사업가로서 사회 환원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원종민 대표이사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

입력 : 2021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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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해외에서 공부하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했지만, 부친의 갑작스러운 병마로 인해 자신의 포부를 포기하고 부친의 사업을 승계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원종민 대표이사. 그는 젊은 사업가로서 기업의 사회 환원을 모범적으로 전개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미래를 설계하다.
망해암과 삼막사로 널리 알려진 경기도 안양시가 그의 고향이다. 남매 중 맏이로 태어난 그는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성장했다. 부친은 사업을 하면서 사회 환원과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가로 유명하다. 군포시청, 군포경찰서, 군포시체육회 등에서 부친의 인품과 성품을 보고 위원으로 위촉하였으며 군포시 상공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군포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러한 부친의 이타적인 사고는 그도 사회와 이웃을 위한 이타적인 삶이 되는데 크게 영향을 주었다. 모친은 가족과 부친의 사회활동에 어긋나지 않도록 내조와 자식들에게는 손해 보는 삶을 영위하도록 훈육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의 부모는 어려서부터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행을 자주 했다. 여행 중 그가 여섯 살 때 깊은 물에 들어가 부친이 구해준 일이 있었다. 그때부터 부친은 그에게 수영을 배우게 했고, 그 영향으로 그는 초등학교 대표로 서울대회에 출전하여 입상까지 했다. 그 외에도 스키, 농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에 뛰어났으며 친구들과 우애가 깊어 반장을 도맡아 하곤 했다.
그가 초등학교 졸업할 즈음 미국으로 가족이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가족이 여행하면서 교육적 차원에서 묵고 있는 지역의 중학교를 방문했다. 방문한 학교의 체육시설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때부터 그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떼를 써 결국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됐다.
미국에는 친인척이 없는 곳이라 외롭고 두려웠다. 말과 문화가 전혀 다른 낯선 곳에서 어린 나이에 적응이라는 자체가 무리였다. 고국 생각에 많은 눈물을 흘렸고 특히 부모님이 해 준 음식이 생각날 때면 그를 더욱 아프게 했다. 방학만 기다리며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던 중 마침 학교에서 신체적 조건이 좋아 미식축구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고국과 부모님을 생각하는 빈도가 낮아졌다.
그에게 다행히도 기숙사가 큰 위안이 되었다. 한국처럼 기숙사는 규율이 엄했다. 정장, 식사 예절, 청소 등 우리나라 군대식에 가까워 또래들보다 먼저 익숙해질 수 있었다. 정든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식축구를 잘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중학교와 달리 그곳에서는 인종차별이 심했다.
더 있다가는 사고를 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전학을 갈 수밖에 없었다. 전학 간 학교는 자율적이고 인종차별이 거의 없었다. 더욱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한국의 겨울을 연상하며 학교에 잘 적응했다. 그래도 방학이면 무조건 부모님 곁으로 달려갔다. 긴 방학 기간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용돈을 모았다. 자신의 여행과 용돈은 스스로 벌어서 해결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자신을 더 성숙하고 독립심 강한 아이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젊은 사업가로 성장하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그는 경영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대부분 부모님과 상의하는 그는 경영학과를 전공하면 좋겠다는 부모님의 권유로 Northeastern University 경영학과로 진학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경영의 기본이 되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방학 때 한국에서 한 아르바이트와 달리 경영수업이라는 사고로 진지하게 했다. 손님들의 성향, 불만요소, 해결방법 등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의외로 식당의 경영주가 그를 잘 봤는지 서빙에서 관리직으로 자리를 옮겨주었다. 그는 식당의 결산부터 지출까지 다양한 경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국방의무를 위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입대했다. 군 생활도 매우 의미 있게 한 그는 전역 후 중견기업에 입사했다. 자신이 생각한 것과 차이가 있어 2년 만에 퇴사하고 아무도 모르는 안산에 가서 환경업체의 상차원부터 시작했다. 직원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알아야 회사를 설립해서도 신뢰 속에서 가족 같은 회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었다. 상차원 생활을 하면서 환경 분야에 종사하시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뼛속까지 알게 됐다.
그는 상차원을 정리하고 안산에 환경사업체를 설립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책임감이 그를 억누르고 있었다. 평소에 부친이 회사의 직원은 우리 가족이라는 철학을 말씀해 주신 것을 상기하며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나갔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결혼할 나이가 차자 결혼을 앞둔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결혼할 때 부모님에게 어떠한 축의금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 대부분 부모는 경사에 축의금을 받는 것이 관례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의 부모는 흔쾌히 그의 제안을 승낙하고 그를 대견스럽게 여겼다. 결국 그의 결혼식에는 평소에 존경하는 분들만 초대하면서 어떠한 축의금도 받지 않아 지역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그의 생각을 믿어주고 격려해 주신 부친이 과다한 업무로 인해 쓰러지게 됐다. 지금까지 병원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그는 부친의 사업을 승계하며 주위에서 존경받는 경영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무실 내부를 쾌적하게 조성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환경보호 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 사랑에도 직원들과 늘 함께 하는 경영자로 존경받고 있다.
부전자전이라는 말을 증명하듯이 그도 부친이 사회에 환원한 것처럼 여러 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군포시체육회 이사로 위촉되어 군포시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중 축구협회의 발전에 묵묵히 동참하고 있다.
군포시 청소년체육의 자랑이 군포리틀야구단이다. 군포리틀야구단 출신 중에는 청소년대표와 프로야구단에 입단하는 등 모범 야구단이다. 그는 2019년부터 후원회장을 맡아 많은 후원자개발과 후원금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고 있을 2020년 말에 지인의 소개로 마스크와 선수 보호용 화장품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주선했다. 그는 단순히 후원금과 후원 물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안전과 훈련할 때 격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군포시청에 코로나 예방 마스크를 5,000장을 전달하여 코로나 예방에 노력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안전에도 이바지했다.

사회환원의 롤모델 사업가로 존경받다
전국환경운동단체인 사단법인 녹색환경실천본부 이사로 위촉되어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환경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그가 속한 단체에서는 매년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녹색환경 미술, 만화, 포스터, 재활용품 만들기 전국대회를 개최하는데, 대회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후원과 안양천 보호, 수리산 지킴이, 환경보호 운동 등이 잘 전개될 수 있도록 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와 사회에서 학생들의 폭력이 사회적 문제가 되자 그는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추진위원회’에 추천되어 각 학교에 학교폭력 예방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으며 인근 학교에도 배포될 수 있도록 기부 운동에 모범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고향⦁모교책보내기추진위원으로 위촉되어 지역 간의 정서 공유에 노력했으며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에게 고향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도 했다.
동행의릴레이에서 발행하는 박근모 선생의 분포론,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위원으로 위촉되어 무상으로 전국 대학도서관에 기증될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청소년들의 문학증진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수리청소년문학대전추진위원회 위원을 맡아 각 학교에 발송되는 공문과 홍보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위에 많은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미국 Northeastern University를 졸업한 그는 그 대학의 한인회장을 맡아 학생들의 어려운 고충이나 미래에 대해 상담을 해 주는 등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부단히 노력하기도 했다.
그는 부친을 가장 존경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누가 부탁을 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인품에 늘 이타적인 삶을 영위하신 부친을 보며 성장했다고 부친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했다. 사실 안양권 사회지도층에서는 그의 부친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부친의 많은 지역 봉사활동이 그의 안목과 미래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주문했다. 그가 청소년 시절 미국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경험은 이기주의가 아닌 공동체 의식을 더 강화해 주었다며 더 넓은 곳을 향해 젊어서 경험을 하라고 조언해 주었다. 또한 시간적 여유가 되면 국내에서도 시장이나 공사 현장을 보면서 땀 흘리는 선배들의 삶을 조명해 보면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해 주었다.
건강하신 부친이 병마로 인해 뜻하지 않았던 사업을 승계하고 부친이 사회 환원과 기여한 삶이 헛되지 않기 위해 그는 부친보다 더 사회 환원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부모님에게 순종하는 효자로서 미래지향적인 청소년 특기·적성과 문화증진에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동참으로 그의 헌신적인 봉사가 빛나고 있으며 기성세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약력
경기도 안양시 출생
미국 Northeastern University 졸업
(사)녹색환경실천본부 이사
군포시 체육회 이사
폭력없는 학교만들기추진위원
고향⦁모교책보내기추진위원
군포시 축구협회 상임이사
군포리틀야구단 후원회 회장
전국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
동행의릴레이 이사
Northeastern University 한인회장 역임
군포위생(주) 대표이사
우성환경(주) 대표이사
군포시장 표창장⦁표창패
국회의원 표창장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

입력 : 2021년 04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