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상으로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김정용 이사장
편집부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4년 05월 13일
|  | | | ⓒ (주)경기헤럴드 | |
정직은 사람이 지켜야 할 덕목으로 우리 사회의 신뢰를 구축해 준다. 부모님의 가훈을 지키며 어느 자리에 가서도 신뢰를 구축하고 있는 김정용 일자리협동조합 이사장. 그는 효심이 깊어 어릴 때부터 효자라는 소리를 들었고 지금도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자식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효행을 하고 있다. 이 사회의 든든한 버팀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잠재된 효사상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그 안에 김정용 이사장도 있음에 우리 사회는 더욱 아름답다.
어린 효자라 불리다.
홍길동 생가와 백양사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이 그가 태어난 고향이다. 6형제 중 다섯째로 태어난 그는 늘 화목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그의 부친은 농사와 목공일을 하면서 가족들이 큰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부친은 동네의 이장을 맡아 동네의 대소사를 거의 관장해 주민들로부터 늘 존경을 받으셨고 어려운 주민에게는 따뜻한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셨다.
모친은 부친의 그러한 일들이 동네의 화합이라는 것을 알고 부친이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하며 평생 다투는 일이 없는 모범 가정을 만드셨다. 특히 많은 형제들의 우애에 금이 가지 않게 하기 위해 속으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훈육하여 지금까지 형제간의 우애는 남다르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 때 학급의 부반장과 많은 직책을 맡아 리더십도 키워 나갔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어린 나이에 농사일 돕기, 소꼴 베기 등 집안일을 도와 부모님의 사랑을 다른 형제들 보다 많이 받았다. 운동을 좋아한 그는 구기 종목에서 못하는 종목이 없었고 성적도 상위권에 있어 그의 주위에는 친구들이 많았다. 어려운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식사를 같이 하며 친구가 배고픔을 가지지 않기 위해 어린 나이에도 속이 매우 깊었다.
부모님으로부터 근검절약을 배운 그는 용돈이 생길 때마다 저축을 하여 학교에서 저축 상을 탈 정도였다.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그는 학교생활을 모범적으로 했다. 학급일이나 어려운 친구, 힘이 약한 친구와 늘 함께 했고 한 살 많은 형하고 2년을 학교 갈 때마다 같이 다녀 우애 깊은 형제라 동네에서 칭찬을 많이 받곤 했다.
그는 광주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어 광주에서 홀로 자취생활을 해야 했다. 부모형제들과 처음 떨어져 생활하다보니 그는 늘 고향에 대한 향수로 적응을 잘하지 못했다. 주말이면 고향으로 달려가 가족 보는 것이 즐거움이었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와주는 것이 효라 생각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는 시간나는대로 글을 쓰곤 했다. 그는 평상시에 도 자주 써 학교글짓기 경시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등 문학에도 소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부모님이 기뻐하는 일이라면 그 어느 것도 마다하는 일이 없었다. 자취하는 자식을 위해 싸주시는 무거운 먹을거리를 냄새가 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져 왔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잊은 적이 없었다. 농사일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는 대학진학보다 부모님 모시며 사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여 대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고향으로 돌아왔다.
일자리창출을 구상하다.
부모님을 모시면서 농사일을 짓다보니 그에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찾아왔다. 평생 농사일로 자신을 영위할 수 없다는 생각에 그는 2년 만에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그가 입학을 하자마자 부친께서 고혈압으로 돌아가시게 되었다. 그는 학업을 중단하고 다시 모친을 모시게 되었다. 그는 생계를 위해 건설회사에 취업하여 건설업을 조금씩 배워나갔다. 아이디어가 많고 성실한 그의 성품으로 그는 짧은 기간에 현장 관리, 소장을 맡게 되었다. 그는 대학대신에 사업가로 성공하겠다는 마음으로 남보다 배 이상 건설업을 독학으로 배우며 자신만의 영역을 조금씩 키워나갔다.
설상가상으로 부친이 돌아가신 6개월 후에 모친도 병석에 눕게 되자 그는 하늘을 원망했다고 한다. 평생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자신의 소망이었는데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게 되자 그는 스스로 원망하며 주말마다 모친을 찾아뵙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그는 20대 후반에 작은 건설 회사를 설립하여 독립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일감을 줘 그의 회사는 조금씩 성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에게 많은 지인들이 지역봉사에 참여하도록 종용하여 그는 국제라이온스클럽에 가입하여 청소년선도, 어르신 섬김, 소년소녀가정 돕기 등 다양한 봉사에 참여했다. 어르신 섬김 봉사활동을 할 때는 부모님 생각이 나서 눈물을 흘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의 봉사활동이 널리 알려지자 방범대와 소방대에서도 회원으로 가입해 달라는 부탁으로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야간순찰, 의용소방대 활동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봉사에 참여했다. 그는 회장단에서 표창을 상신해도 사양하고 오직 조용히 봉사에만 열중했다.
착한 그에게도 어려움이 다가왔다. 회사의 원청사가 부도가 나 그의 회사도 급격히 위축되었다. 궁여지책으로 그는 광주 변두리에 가든을 차려 생계를 영위해야 했다. 변두리에 있는 식당이라 현상유지 정도 대는 상황으로 그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했다. 아이들도 성장해 가고 학업을 위해 광주보다는 서울 근처가 좋겠다는 생각으로 안양으로 오게 되었다.
광주의 사업을 접고 그는 안양의 정서를 잘 몰라 1년 정도 회사에 취직을 하여 지역정서를 조금씩 익혀 나갔다.
그는 회사를 다니면서 효에 대한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고향을 떠나 온 사람들이 바쁜 직장생활로 벌초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것으로 생각해 조상 묘에 대한 벌초를 구상하게 되었다. 그는 온라인으로 산소벌초닷컴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당시 산소벌초대행이 생소했지만 그의 생각은 다른 사람보다 앞서 갔다. 많은 대행회사들이 생겨나고 매스컴에도 대행회사의 광고가 나갈 정도였으니 그의 아이디어는 매우 뛰어 났었다. 그러나 소자본으로 하다 보니 사업적으로 큰 성과는 없었고 현상유지 하는 정도였다.
일자리협동조합을 만들다.
결국 그가 가장 잘하는 건설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건설 회사를 재 창업했다. 정규직원을 두고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 1일 노동자를 고용하여 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그는 1일 노동자들을 데리고 현장 관리하는데 문제점이 늘 노출되자 그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는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시스템 자체를 개발했다.
그는 직장생활과 소규모 건설업, 요식업 및 프랜차이즈업체에 종사하면서 우리나라에 노동시장의 문제점을 현시대에 맞는 스마트시대로 변화되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일자리정보시스템도 개발했다. 구인구직정보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직종맞춤 구인구직자들에게 실시간 쌍방향콜백유도시스템으로 핸드폰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발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더욱이 그는 저소득층의 일일근로자들에게 더욱더 필요하며 화이트직종노동자들에게도 실직 및 구직중일 때 기업 및 개인 경제에 크게 뒷받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는 일자리협동조합을 2014년 3월에 설립하여 초기사업 구인구직정보를 실시간 SMS전송 시스템으로 노동시장 직업정보유통을 활성화하여 노동시장을 개선하며 국민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특히 일자리협동조합의 시스템은 현재 현장인력 48직종, 여성인력40직종, 대학생일자리 40직종, 의료 및 복지 25직종, 노인일자리 25직종, 사무행정48직종, 밤알바25직종으로 분류, 가까운 장소 실시간콜백 유도시스템으로 구직자들의 대중교통과 자동차이용 최소화로 소개비용 및 경비절감 효과와 실시간 유휴 노동력을 이용하여 실시간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현대그룹 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생각을 실천에 옮기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우리나라 경제의 기틀을 다진 정주영 회장의 업적을 늘 생각하며 자신도 작은 일자리라도 만들어 제공해 주고 싶어 한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부모님께 효도해야 한다고 일러주고 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은 사회 어느 장소에서도 존경을 받고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부모에게도 못하는 사람이 이웃에게 봉사한다면 그 의미는 목적성에 그치고 만다고 그의 경험을 말해 주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효를 기반으로 하는 사람, 신뢰를 구축하는 사람은 늘 존경을 받는다. 어려서부터 효심으로 부모님을 섬기며 자신의 미래까지 포기한 김 이사장.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 하려는 그의 목민사상은 우리에게 시사해 주는 것이 많다.
약력
전남 장성군 출생
정수개발 前 대표이사
우림철강 前 이사
배명종합건설(주) 前 근무
대동건설 前 근무
효선웍스(주) 前 대표
카페베네해외사업부 前 근무
집수리닷컴 前 이사
국제라이온스클럽 309C지구 前 회원
산소벌초닷컴 現 대표
일자리협동조합 現 이사장 |
편집부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4년 05월 13일 
- Copyrights ⓒ경기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직 성령과 기도로 은사를 베푸는 최경훈 목사
..
|
경천애인으로 기업가와 사회사업가로 존경받는 ..
|
인의로서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에 모범이 되는..
|
봉사와 헌신의 화신 이경자 회장
세상의 밀알이..
|
지역을 위해 자신을 승화하는 김재덕 회장
인..
|
사회의 등불 롤모델 여성 사업가 김사녀 회장
..
|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안양시 비산2동-울릉군 서면 주민자치위원..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