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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정각사 지역 어르신 및 장애우 초청 나눔행사 열어
정엄 스님 "모든 분들이 부처님이시고, 또 다른 나의 모습이기에 더 소중"
송양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7년 09월 20일
|  | | | ⓒ (주)경기헤럴드 | |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어딘가 모르게 외롭고 허전한 마음을 갖게 되는 이웃을 위해 문학박사인 조계종 정각사 정엄 스님이 지난 19일 나눔행사를 열었다.
정엄 스님은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장애인 보호작업장 근로자들을 각 10분씩 총 30분을 초대해서 점심공양 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정각사에서는 장애인 보호작업장과 요양센터에서 복무하는 공익근무자 15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와 함께 선물도 전하면서 격려했다.
이외에도 정각사 정엄 스님은 청소년 대입초청강연, 명사초청강연,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동행의 나들이 등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반면에 기여하고 있다.
군포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정각사 주지스님의 따뜻하고 자상한 마음에 온정을 느낀다. 추석이 다가오자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마음이 허전하고 고향도 못가는 마음에 외로웠었다. 이러한 마음을 아신 정엄 스님이 너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 오늘 행복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각사 주지 정엄 스님은 "한 사람 한 사람 손을 잡으면 손에서 따뜻한 온정을 느낍니다. 비록 지금의 생활이 다소 힘들지만 모든 분들이 부처님이시고 또 다른 나의 모습이기에 오늘도 함께 할 수 있는 이웃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비록 점심 식사 한 끼와 조그마한 선물이지만 다가오는 추석 즐겁게 잘 보내세요."라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
송양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7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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