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 입력 : 2009년 05월 23일
 |  | | | ↑↑ 김용준 선재아카데미 후원회 이사 | | ⓒ (주)경기헤럴드 |
김용준 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
세상에는 웃는 얼굴 속에 무서움을 가지는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웃음 자체에 인간미를 고이 간직한 사람이 있다. 후자처럼 늘 이웃을 편하게 배려하는 김용준 이사.
그가 사회봉사에 접하게 된 것은 직장을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시작하면서이다. 사업체가 작아도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복잡하고 난해해서 스스로 봉사를 찾아 이웃과 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찾고 난 후 부터이다. 그의 봉사활동은 홀로 했기에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일정이 바쁘면 후원으로, 일손이 가능하면 육체적으로 조용조용하다보니, 그의 활동은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선재아카데미의 한 인사는 김용준 이사가 군포지역의 몇몇 인사들이 꿈나무 육성에 동참하자는 이야기를 김 이사에게 하자 어떠한 토도 없이 흔쾌히 후원금을 내 놓았다고 한다. 오히려 너무 기쁘다고 찾아 온 사람을 더 칭찬을 했다고 그의 선행을 귀띔 해 준 적이 있다.
그는 어른 모심에도 남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경기원로회의 준회원 부회장으로서 그는 참석은 자주 못하지만 운영의 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역의 원로들이 존경을 받아야 사회의 아름다운 질서가 유지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나이 예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훌륭한 사람이 있으면 나이를 구별하지 않고 존경심을 표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보다 어린사람에게 존칭을 사용하거나 예를 갖추는 경우는 흔치않다.
그는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지인의 사업이 어렵거나 생활이 힘든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껏 도와주고 있다. 비록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도와주지는 못하지만 함께 아픔을 나누어 갖는 그의 동행실천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 이사는 청소년 문화와 교통문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수리청소년문학대전의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문학대전이 중단되지 않도록 추진위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문학대전은 청소년 정서에 무엇보다도 중요하기에 그는 솔선수범하여 추진위원회에 동참해 왔다.
그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교통안전교육을 저변 확대하기 위해 교통교육 강사를 후원하고 있다. 물질적인 것보다 교통교육이 필요한 곳을 안내해 주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을 주관하고 있다.
그는 지역 언론의 발전에도 조용한 기여를 하고 있다. 지역의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 주는 지역신문의 올바른 성장을 젊은 시절부터 간직했었다고 한다. 비록 많은 후원은 아니지만 남의 허물이나 비판을 위한 기사가 아니라 소박한 소시민들의 감동적인 기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도록 기여하고 싶어서이다. 일반 시민들은 지역신문에 많은 관심이 없어 후원하자고 하면 거의 부정적인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소신은 하나의 밝은 소식이 지역의 화합과 정주의식을 높일 수 있다는 근원이라 생각하고 있어 지역신문발전에 그의 작은 몫을 보태고 있다.
그는 평소에 인화를 좌우명으로 삶고 살아 왔다. 서로가 신뢰하고 다정다감하게 사는 것을 삶의 보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가 속한 단체는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선후배 간의 신의도 두텁고 회원 간의 우정도 남다르다.
그는 군포호남향우회 고문님들을 존경한다고 한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 온 고향 사람들의 정을 모아 준 고문들의 헌신적인 이타정신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호남향우회가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고문님들이 늘 후배들에게 겸허함과 자신을 낮추는 모습을 주셨고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더 자신을 되돌아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 이사는 젊은 청소년들에게 “사람은 겸허할수록 존경받는다. 많은 이야기 하는 것보다 들어 주는 것이 자신의 덕을 쌓는 것이다”라고 전해 준다. 사회생활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낮추는 것보다 더 좋은 도구는 없다는 것을 그는 상시 인지하고 있었다. 그가 바라는 것은 아름다운 공동체이다. 어디가나 고향 같고 가족 같은 그런 세상을 꿈꾸는 김 이사처럼 우리 모두 자신을 낮추어 보면 어떨까? |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 입력 : 2009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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