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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포연구원(원장 송용순)에서는 군포자원봉사센터, (사)정각원(이사장 정엄스님)후원으로 학생 40여명을 인솔하여 계룡산의 갑사와 동학사로 문화유적탐방 및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체험학습을 1박2일 실시했다.
매년 실시하는 이 행사는 그동안의 수혜자 중심의 봉사에서 벗어나 공급자 자신이 몸소 체득하여 리더가 됨으로써 봉사하는 템플스테이를 병행하여 진행했다.
학생들은 먼저 템플스테이에서 바루공양(스님의 식사방법) 습의를 통하여 식사예절을 배운다. 바루공양법은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알의 곡식에도 수만의 노고가 깃들어 있어 음식을 감사히 먹고 절대 남기면 안 되는 것이다.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진 후에 밥을 먹기 때문에 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체험학습이 끝날 때까지 음식을 자신이 먹을 양만큼만 덜고, 먹고 남기는 일이 없다. 아무도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자기 밥그릇은 자신이 씻는 일까지 하여 식사예절 하나로 자립심까지 심어준다.
이소진 학생(궁내중)은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바루공양같은 식사를 한다면 음식물쓰레기와 이로 인한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스님들이 제일 환경운동실천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고 말하며 체험학습을 통하여 앞으로는 고마운 마음으로 밥을 먹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스님들의 9시 취침 새벽 3시 기상의 생활습관을 보고 “햇빛을 최대한 이용하여 에너지절약하고 있어요. 친환경 생활이 여기서 이루어지고 있군요. 저희도 오늘은 에너지절약 했어요.”하며 작은 실천이라도 뿌듯해 했다.
계룡산의 계곡에 쏟아지는 태양빛은 짙은 녹음 사이로 걸러져 눈부신 안개 햇살을 만들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느끼게 한다. 산 아래로 콸콸 쏟아지는 시원하고 깨끗한 물줄기는 자연 그대로 훼손하지 않고 보호되어야 함을 아이들 스스로 느낀다.
어쩌다 휴지조각이라도 떨어져 있으면 서로 주워 오는 모습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은 우리 모두가 서로 공유되어야 함을 느낀 것 같다.
(사)군포연구원에서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실천하고 깨달아서 환경보호와 자연보호를 구호로만 하지 않고 생활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렇게 학생 스스로가 주인공이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객원기자 김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