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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헤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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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초등학교(교장 황경태)는 10월 29일 5학년 교실에서 안양과천 지역 교원을 대상으로 초등 5·6학년용 인정교과서 『AI 문해력』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AI 문해력』은 최근 경기도교육감 인정도서 본심사를 통과했다. 『AI 문해력』은 생성형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학생들이 AI를 ‘정답을 주는 기계’가 아니라 ‘생각을 넓히는 대화 상대’로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AI의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먼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최종 판단에 책임지는 ‘생각의 주체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집필에는 황경태 교장을 비롯해 AI 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경기도 현직 교원 22명이 참여했다. 이러한 취지는 학생의 생각하는 힘, 감성의 힘, 몸의 힘을 균형 있게 키우는 경기도교육청 RAS(독서·예술·스포츠) 교육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평촌초는 학교자율과제 ‘독서로 바른 인성을 품다’를 중심으로 RAS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수업도 그 흐름 속에서 AI에게 묻기 전에 내가 원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결과를 따져 보고 다시 묻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슬기로운 AI 대화법」 단원에서 AI의 첫 결과를 살펴보고, 막연한 요청을 구체적인 말로 바꾸는 ‘꼬리 질문’을 이어 가며 원하는 결과에 다가갔다. 기술을 배우는 수업이면서 동시에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수업이었다. 특히 친구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함께 질문하며 서로의 생각을 키워 주는 활동은, 수업자인 윤지현 교사가 학교 교육과정과 함께 연구해 온 인성교육 ‘사계절 A.G.I 공생교실’과 연계해 설계됐다. AI에 기대기보다 사람과 함께 생각하며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배우도록 한 것이다. 황경태 교장은 “AI 시대일수록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더 중요해진다.”라며 “『AI 문해력』이 학교자율시간을 통해 더 많은 교실에서 그 힘을 기르는 데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