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기헤럴드 |
|
군포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김병찬)는 10월 30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좋은 이웃 페스티벌」에서 농인 인식개선을 위한 참여형 프로젝트 「고요한 슈퍼」 체험부스를 운영해 시민 996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요한 슈퍼」는 시민들이 한국수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농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수저 뽑기를 통해 가방, 국수, 과자, 양말, 수첩 등의 물품명을 확인한 뒤, 해당 단어에 대응하는 한국수어를 배우고 이를 활용해 물품을 주문했다. 주문을 완료하면 농인 슈퍼 주인이 해당 물품을 선물로 제공해 시민들이 즐겁게 수어를 익히고 농인과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체험 물품 종류를 2가지 늘려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수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농인과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어가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농인의 언어이자 문화이며, 농인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언어임을 알리는 데 의미를 더했다. 시민들은 체험활동을 통해 수어와 농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어울리는 사회의 가치를 되새겼다. 김병찬 센터장은 “시민들이 수어를 직접 경험하고 농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이 농인과 청인이 함께 어울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다양한 소통 기회를 통해 수어와 농문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