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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헤럴드 |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자연발화 화재가 2,378건, 재산피해액은 65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 등 기후조건 변화가 물질의 자기발열·자연발화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누출·폭발 사고 중심의 지역 화학사고 대비 체계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4선)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자연발화 화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자연발화 화재는 총 2,378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448건, 2022년 451건, 2023년 421건, 2024년 544건, 2025년 514건이다. 재산피해액은 5년간 총 약 656억 3천만 원이다. 2021년 약 99억 7천만 원에서 2025년 약 162억 7천만 원으로 63.2% 늘었고, 2023년(약 69억 7천만 원)과 비교하면 2.3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부상자 또한 55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년간 601건으로 전국의 25%를 차지했다. 2025년 피해액도 경기도가 약 113억 1천만 원으로 전체의 약 70%였다. 경북은 2021년 37건에서 2025년 65건으로 75.7% 늘어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이번 자료는 자연발화 화재 전체를 집계한 것이며, 발화 원인 물질이나 기상 조건은 구분돼 있지 않다. 다만 자연발화는 기온의 영향을 받는 만큼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 발화 위험성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학영 의원은 "자연발화 화재가 매년 400~500건씩 발생하고 피해액도 늘어남에 따라,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등 다양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지역 화학사고 대비 체계가 누출·폭발 중심을 넘어 기후 변화로 달라지는 위험까지 담도록 대비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