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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사회 환원으로 존경받고 있는 ㈜아이비아이 김광희 대표이사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28일
ⓒ 경기헤럴드

사람이 지녀야 할 덕목 중에 정직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정직 하나로 인생의 전환점을 가지며 사업을 전개하여 많은 이로부터 존경을 받는 ㈜아이비아이 김광희 대표이사. 그는 사회 환원으로 장학금 전달, 장애인 가족 후원사업 등을 병행하며 진정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수성가의 롤모델이 되다.
다산박물관과 청자박물관으로 유명한 전라남도 강진군이 그의 고향이다.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직업군인의 부친 슬하에서 가훈인 정직을 몸소 익히며 성장했다. 가족의 생계와 교육을 위해 조기에 군에서 퇴직하고 고향에서 농사로 생계에 전념하신 부친은 투철한 군인정신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성실함을 자식들에게 보여주었다. 참전용사이기도 한 부친은 지역에서 정직의 대명사로 존경받았고 모친은 오직 자식만 생각하는 우리네 모친 자체였다. 생계가 어려울 때는 품앗이로 집안에 도움이 되도록 억척같은 모친이었다.
어려서부터 두뇌가 명석한 그는 공부도 매우 잘했다. 초등학교에서 늘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만 받은 그는 집안에서도 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었다. 자식보다 이웃에게 더 퍼주는 부친의 성격으로 인해 동생들이 늘 불만이 있어도 동생들을 이해시키는 등 어른스러웠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청소와 소 꼴 베기 등은 그의 몫이었고 소죽이나 땔감도 어린 그의 손을 거쳐 가야 했다.
중학교는 그에게 고행의 길이었다. 집에서 8km 떨어진 학교는 자전거로 등교해야 했으며 비가 오는 날은 책가방과 옷이 다 젖어 수업을 듣지 못할 정도여도 지각이나 결석하지 않은 모범생이었다. 가정 형편으로 참고서나 문제지 하나 살 수 없어도 공부를 잘해 선생님들이 매우 안타까워해 주곤 하실 정도로 인정받은 학생이었다.
중학교 졸업쯤 고등학교 진학을 자신이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동생과 집안 생각만 하면 자신 홀로 공부한다는 것이 사치였다. 고민 끝에 친구와 함께 직장 다니면서 공부하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다. 몇 가지 옷을 가방에 넣고 집안을 나오는 순간 어머니는 피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아 미안하다. 부모 잘 못 만나 네가 꿈도 못 피우고 고향을 떠나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미안하다.”는 어머니의 손목을 잡으며 꼭 성공해서 잘 모시겠다는 그의 맹목적인 한 마디는 좌절할 때마다 큰 용기를 주었다.
그가 입사한 공장은 선반 같은 공작기계를 운영하는 곳이었다. 기계 소리와 장비의 위험성으로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는 약속을 믿고 취업했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밤늦게까지 일을 시키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그의 마음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할 수 없이 그 회사를 그만두고 봉제 회사로 재취업했다. 짧은 시간에 봉제 회사의 기계 성능과 생산과정 등을 다른 직원보다 일찍 익혀 회사에서도 성실하고 능력 있는 직원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회사에서도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1주일에 3일 정도 배려해 줘 야간 학원에 다닐 수가 있었다. 처음에는 공부가 너무나 재미있었고 꿈이 보였다.

정직으로 얻는 행복은 진솔하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다 시간이 흘러 일본에서 바이어가 그의 회사를 방문했다. 바이어에게 생산과정을 설명해야 하는데 담당자가 휴가를 얻어 출근하지 않아 회사에서는 긴급하게 그를 호출했다. 회사 상사가 그에게 생산과정을 설명하도록 조치하자 그는 설명 내내 긴장을 놓지 못했다. 뜻밖에도 일본 바이어는 그의 설명에 감복을 받아 추후에 우호적인 관계로 진전되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해외 바이어가 오면 생산에 대한 설명은 그의 몫이었다. 그는 검정고시 준비보다 일본어를 더 열심히 하며 나중을 대비해 나갔다.
마침 일본 바이어 측에서 일본으로 연수를 추천해 주었다. 한국에서 기초만 익힌 일본어로는 연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다. 연수 교재를 밤늦도록 공부하며 습득하는 모습을 본 일본 바이어는 그의 성실함에 다시 감복을 받았다. 그는 비자 문제로 3개월 연수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일본 바이어는 그의 능력이 너무나 아쉬운지 다시 초청장을 보내줘 일본에서 연수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 일본에서 찾아왔다. 일본 바이어 회사의 사장이 그에게 일본에서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등록금을 대신 마련해 준 일본 바이어 사장의 도움으로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며 회사 일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의료기기와 미용기기에 대한 탐구욕이 높았던 그는 일본에서 미용 관련 제품을 접할 수 있었다. 보고서를 작성하여 회사에 제출하니 당시 OEM으로 생산하던 제품을 한국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조치해 주었다. 그는 귀국해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 일본으로 수출하여 재차 능력을 인정받아 몇 년간 수출업무를 관장했다.
정직하고 성실함을 이미 인정하고 있는 일본 바이어가 그에게 직접 생산하여 수출해 보라는 조건을 제시해 주었다. 그 덕분으로 한국에서 미용기기를 생산하게 되어 일본으로 수출하는 첫날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고 한다. 정직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 그는 제품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갔다. 조금이라도 하자가 있는 제품은 폐기 처분하고 오직 최고의 상품만을 수출했다.
미용 관련 한국 업체들이 일본에서 그의 제품을 보고 그의 회사로 찾아왔다. 그는 또다시 웅비할 기회를 얻었다. 그때부터 한국에서 유통된 그의 제품은 최상위 제품으로 인정받았지만, 미용기기가 의료기기로 판정받아 판매를 중단하고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록 생산된 제품의 폐기로 손실을 많이 봤지만 전문 의료기기 생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그 분야에 관한 개발과 연구로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더욱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알려져 여러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그중에서 베트남과의 인연은 남달랐다. 어느 날 베트남에서 그의 제품을 수입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현장 방문과 미팅조차 없는 상황에서 신의만 보고 베트남과 거래를 시작했다. 1년 정도 거래하던 중에 지인이 모 회사의 베트남 법인장으로 가게 됐다. 그 친구에게 그의 제품에 대한 평가와 수입하는 회사의 평을 부탁했다. 한편으로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의외로 그의 회사 제품과 수입하는 회사의 평이 매우 좋다는 것이었다.
베트남 수입처에서 그에게 방문을 요청하여 베트남 출장길에 오른 그는 자신처럼 정직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수입처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됐다. 당시 베트남의 의료와 미용 수준이 높지 않아 시장성이 매우 좋아 보였다. 그는 마케팅과 제품 정보 및 교육자료를 지원해주자 판매는 급속도로 증가하게 됐다. 일부 병원에서도 그의 제품을 사용하기도 했다.

사회 환원으로 존경받는 기업가가 되다.
베트남에서의 확고한 사업을 위해 그는 능력 있는 직원 양성과 대학 행사 지원, 장학금 지원 등 한국에서와 동일하게 지원해 주었다. 그러한 그의 성품이 인도네시아까지 알려져 인도네시아와도 사업확충을 시도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된 것에 매우 애석해하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직접 판매보다는 OEM과 ODM으로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정직과 신의의 기업가로서 인정받고 있는 그는 30년 전부터 해외아동 지원단체에 빠짐없이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는 회사와 개인적으로 후원하여 대한적십자사 금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한국으로 유학을 온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민간외교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3명이 그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하니 그의 신뢰와 신의를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직장 다니면서도 신문만은 빼놓지 않고 읽었던 그는 한국일보와 소년한국일보를 시골에 있는 학교에 보급되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아 한국일보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고향·모교책보내기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회사가 있는 학교 등에 도서를 무상으로 보내주기도 했다.
의료기기와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는 관계로 그는 장애인 가족이나 단체에 항상 후원하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후원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시각장애인협회 군포시지부 자문위원,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군포시지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후원금을 전달하여 장애인 가족 권익증진과 건강한 삶이 유지되도록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폭력없는 학교만들기추진위원으로 동참하여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며 동행의릴레이 이사로 많은 책을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제품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초음파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기술로 유명한 그는 동아일보 주관 우수브랜드평가대상, 중앙일보 주관 소비자만족브랜드 1위, 헤럴드 경제 대한민국국가사회공헌대상과 우수기술기업인증서 등은 그의 노력을 입증해 주는 것들이었다.
그는 비록 가난으로 자식의 교육과 미래를 책임져 주지 못한 부모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정직과 성실, 책임감을 익히지 못했으면 오늘의 그가 있을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가 고향을 떠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눈물 흘리면서 바라보신 어머니의 그 간절함을 오늘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정직을 인정받아 해외 바이어의 도움으로 학문과 사업을 전개할 수 있었던 김광희 대표이사, 그는 그가 받은 만큼 해외 유학생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민간외교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그는 청소년들에게 정직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일러주고 있다.
가난으로 꿈을 포기하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 그는 의료기기 생산 기업으로 육성했으며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가로서 존경받기에 충분하다. 지금도 모든 직원과 거래처에 정직을 강조하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그에게 본받은 것은 정직이 사회의 근본이라는 것이다.

약력
전남 강진군 출생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후원회 이사
군포시교통장애인협회 자문위원
군포시시각장애인협회 자문위원
수리청소년문학추진위원
폭력없는 학교만들기추진위원
한국일보 감사장
우수브랜드평가대상
소비자만족브랜드 1위
대한민국국가사회공헌대상
대한적십자사 금장 수상
우수기술기업인증서 획득
㈜이아비아이 대표이사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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