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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문화예술의 미래를 설계하는 리정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04일
ⓒ 경기헤럴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문화예술의 미래를 설계하는 리정 작가

작가타고난 재능으로 어려서부터 인정받아 주목을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며 재능은 있지만 환경에 의해 늦게 꽃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 어려서부터 예술에 재능을 가졌어도 그 꿈을 키워줄 수 없는 여건으로 대기만성으로 미술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리정 작가, 그녀는 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여 개인전과 저서 활동 등으로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주고 있다.

탁월한 재능을 뒤로 하다.
망상해수욕장과 묵호항으로 유명한 강원도 동해시가 그녀의 고향이다.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그녀는 선박 사업을 하는 부친 슬하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 동해시는 바닷가와 인접하여 수산업이 발달한 곳이었다. 부친의 선박 사업이 잘되어 유년 시절에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가정환경에서 자상하면서 부지런한 부친의 성품을 보며 옳고 곧게 성장했다. 모친은 타고난 음악적 재능으로 그 일대에서는 유명한 가수급으로 인정을 받으며 지역 활동을 왕성하게 하셨다.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성장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아버지의 자상함과 성실함을, 어머니의 예술적 유전자와 형제의 영향을 골고루 받아 책임감 강하고 뛰어난 예술성을 어려서부터 보여주었다.
그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미술 시간에 분홍색 크레파스로 커다란 코끼리를 그렸더니 선생님께서 무척 칭찬해 주셨다. 그러자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서로 그림을 그려 달라고 그녀의 책상 앞에 떼를 지어 모여든 것이 미술에 대한 첫 번째 재능을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 어머니를 비롯한 많은 사람의 칭찬에 매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며 예술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재능도 뛰어났다. 집안에서는 노래와 미술을 잘하는 자식이 태어났다며 뿌듯해하시면서 칭찬을 많이 하셨다. 하지만 그녀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의 선박이 태풍에 좌초되면서 아랫동네 큰 기와집에서 살다가 수평선이 한눈에 보이는 바닷가 언덕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그러나 아침에 눈을 뜨면 언제나 설레는 마음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삶의 기쁨이었으며 행복이었으므로 그 집은 그녀의 예술적인 저장소가 되었다. 여름이면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에 가서 해가 질 때까지 놀던 바다는 그녀의 놀이터였으며 무한한 꿈을 심어주는 대상이었다.
그러한 환경에 그녀의 사유가 시작되었고 예술가로 성장하는데 큰 원동력이 되었으며, 예술적인 영감을 지속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 중학교 시절과 고등학교 시절에는 웅변도 하고 합창단에 선발되었으며 또한 글쓰기로 선생님께 인정을 받았는데 이때 접한 문학과 음악, 미술과 연극, 웅변 등의 다양한 예술적 체험은 삶의 지평을 넓혀 주고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하는 경험이 되었다. 또한, 언니들과 독서토론을 함께하고 영화를 같이 보고 노래도 화음에 맞춰서 즐겨 부른 것은 삶에 중요한 작용을 했다.또래보다 정신적 세계와 사회를 보는 눈이 더 넓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위해 학원이나 개인 교습을 받아야 하는데 가정환경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을 받지 못했어도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했던 성숙한 아이였다. 그녀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입학에 대해 많은 갈등을 겪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미대를 가야 하는데 형제가 많아 자신만의 욕심을 채울 수 없어 다른 과로 가야 하는지 하루에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

스스로 재능을 빛내다.
결국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학교에 다니겠다고 결심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도 인정받았기에 국문과로 진학하였다. 대학등록금과 생활비는 아르바이트로 충당을 하면서도 대학 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였다. 총여학생회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기도 했다. 바쁜 대학 생활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학생의 신분을 다했다.
대학을 졸업 후에 어린 시절 경험한 자연적인 환경과 예술적 경험이 인성교육과 성장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회 환원의 차원으로 서울에서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예술체험과 공동체 놀이 등 무상교육을 실험적으로 하다가 효과를 보자 이러한 교육을 자연적인 환경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서울 근교인 양평 서종면으로 이사했다. 
도전정신이 강한 그녀는 건축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아서 집을 여러 채 직접 짓고 자연체험 예술체험 대안학교와 어린이 미술관을 설립해서 미술캠프, 음악캠프, 문학캠프 등의 다양한 캠프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숲에서 살게 되면서 스스로 자라는 나무들의 지혜로움을 통해 삶을 뒤돌아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 그녀가 자연 속에서 살면서 느낀 점은 자연은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힘을 줄 뿐만 아니라 간혹 어려운 일에 처했을 때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정신적인 내공을 쌓게 한다는 것이다.
국문과를 졸업하고 작품활동을 전개했지만, 미술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했다. 우리나라에서 미술 전공은 홍익대학교가 가장 유명하며 국문과 출신이 미술대학원에 입학한다는 자체가 그리 쉽지 않았지만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 입학하여 예술기획을 전공했다. 더불어 예술경영 사업을 위해 Stanford Certified Project Management SAPM) 과정을 이수했고 개인전 20회도 열었다. 이러한 전시는 그녀의 열정과 신념을 보여주었다. 사실 처음 개인전을 준비할 때는 걱정이 많았다. 학연을 중요시하는 사회가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미술가를 폄하하는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어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그녀도 무거운 마음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부단히 창작활동에 매진하여 미술협회 활동과 개인전 20회와 단체전 165회를 하면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창작활동 중에서 신비한 숲을 배경으로 자연을 통한 평화공존의 열망을 담은 연작에 가장 애정이 많다고 한다. 초기에 그녀는 작품의 주제어인 꽃을 통해 화려한 열정을 표현하다가 기원전 36,000년 전에 형성된 프랑스 쇼베 동굴 벽화에서 영감을 받으면서 모든 생명체와 교감하는 아이콘인 21세기형 여신을 주인공으로 초식동물과 맹수들을 상징주의 방식으로 함께 등장시켰다. 
작품의 의도는 물질문명의 혼돈과 소음 속에서 변질해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정신적인 치유와 힐링을 하면서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에 이르러 첨예한 대립으로 싸우는 인류에 평화공존의 확대 된 열망을 담고자 했다. 그래서 역동적인 치타를 비롯한 유순한 눈동자를 지닌 동물들이 함께 어울리도록 작품을 표현하여 많은 매체와 대중들에게 조명받기도 했다.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넣다.
그녀는 다양한 작품활동을 하면서 사회 활동에도 모범을 보였다. 예술교육 사업과 함께 갤러리, 미술관을 운영했으며 서울시 디자인 심의위원과 선화예술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자신의 전공과 관련 있는 분야와 학교라서 그녀는 그 누구보다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 오랫동안 미루어왔던 책 쓰기를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고 영감을 받거나 좋은 내용을 보면 기록과 습작을 즐겨 했고 블로그에 글들을 저장하기 시작한 것이 모티브가 되었다. 특히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 1.2권을 쓰게 된 취지는 실제 미술 창작을 하는 작가로서 절실하게 느끼는 바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저서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은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에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인기가 많다. 처음에는 이 책을 저술하면서 어려움도 많았다. 그래도 100명의 성공한 화가들의 비밀은 새로운 시각의 미술사 이야기책으로 중세 미술부터 현대까지 총 100명의 화가의 삶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아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미술협회 기획정책위원, 홍익대학교 총동창회 상임위원, 자연체험 예술체험 숲을 보는 아이들 대표 등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아트앤디자인 대표, 서울 패션 공예협동조합 이사, 청소년 운동연합 중앙연수원 교수, 한국방송신문협회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다양한 이력을 소지하고 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여 시인으로 등단했고, 각종 블로그나 매체에 기고하여 칼럼니스트, 글을 잘 구성하는 작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 등 문화예술의 팔방미인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그녀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아닌 실력이 입증된 미술가이다. 충청남도 미술대전 종합대상, 나혜석 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단원미술대전 특선, 경기미술대전 우수상, 경기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평화미술대전 우수상, 경기 평화통일미술대전 장려상, 충청남도 미술대전 특선, 소사벌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 형상미술대전 입선 등 수많은 미술대전에 출전하여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종교와 국경을 초월하고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는 등 어떠한 경계 없이 사랑을 베푸는 일에 앞장서고 있어 그녀도 늘 본받으며 교황의 삶처럼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개척하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꿈을 가지고 살아가기 바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과 예술을 가까이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므로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가까이하는 도전적인 경험을 하라.”고 조언해 주었다.
가정형편으로 타고난 재능을 일찍 알리지 못했으나, 스스로 부단하게 노력하여 다시 재능을 꽃피워서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넣어주는 리정 작가, 그녀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기능인이 아니라 인류의 평화와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를 미술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약력
강원도 동해시 출생(본명 이정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예술기획전공
Stanford Certified Project Mannaser(SAPM) 이수
시인⦁칼럼니스트⦁화가
충청남도 미술대전 종합대상
나혜석 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단원미술대전 특선
서울시 장식디자인 심의위원 역임
한국미술기획정책위원 역임
홍익대학교 상임위원 역임
선화예술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역임
자연체험 예술체험 숲을 보는 아이들 대표 역임
서울 패션공예협동조합 이사
청소년운동연합 중앙연수원 교수
한국방송신문협회 객원기자
개인전시회 20회 맻 
단체전시회 165회
아트앤디자인 대표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21년 0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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