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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로서 봉사의 화신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최영신 회장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2일

ⓒ 경기헤럴드

교육자로서 봉사의 화신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최영신 회장
선한 일에 사람과의 연결은 진실한 마음의 발로이다. 자신을 낮추며 상대를 높이는 마음이야말로 대인관계의 최고봉이 된다. 진솔한 삶으로 이웃과 늘 함께하며 봉사가 인생의 전부가 된 최영신 회장. 그녀는 사교육을 운영하며 교육자로서 모범을 보여왔고 이제는 봉사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효심이 가득한 소녀시절
충청도의 교육과 문화, 정치의 중심지인 대전광역시가 그녀의 고향이다. 2남 2녀 중 장녀로 태어난 그녀는 직업군인인 부친의 군인정신을 익히며 성장했다. 북한에서 단신으로 월남하여 친인척이 없는 부친은 언제나 가족이 최우선이었다. 그로인해 부친은 가정에 대한 애정이 깊었고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감이 어느 부친보다도 강해 자식중심으로 생활해 주셨다.
모친도 부친과 같은 생각이었다. 주로 자식에 대한 훈육을 책임진 모친은 학구열이 높았고 자주정신이 강했다. 친척이나 이웃에게 부담을 주는 행위는 물론이고 자식들도 누구에게 의존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할 때는 용서하지 않으셨다. 특히 모친은 지역에서 어려운 학생들이 있으면 지인들과 함께 장학금을 만들어 후원하는 등 이타적인 생활을 하셨다.
그가 다섯 살이 되던 해에 부친이 포천에 있는 부대로 전출을 가시는 바람에 가족들이 이사를 가게 됐다. 포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마치고 자식교육을 위해 부모들은 서울로 이사를 다시 갔다. 서울에 있는 학교는 포천에 있는 학교보다 크고 아이들도 세련되어 보였다. 또래보다 키가 작은 그녀는 똑부러지는 행동과 책임감으로 선생님들로부터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부친이 군인이다보니 자식들도 규칙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 학교까지 연장되었다.
모친의 높은 학구열 덕분에 피아노 학원과 주산학원을 다닐 수 있었던 그녀는 뛰어난 리더십은 없었지만 부반장을 맡아 또래들의 중심에 늘 서 있었다. 친구들과 오랜 동안 친하게 지내는 친화력과 친구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고로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부친의 월급으로는 가족들의 생활비와 교육비가 부족했다. 그래서 모친이 가계에 도움이 되려고 작은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 그녀는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동생들만 있는 집에 온기가 돌도록 집안청소와 식사, 동생들 숙제까지 도맡아 모친의 부담을 덜어 준 효심 깊은 아이였다..
중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건강이 그리 좋지 않았다. 신장염을 앓아 학교를 약 6개월 동안 나가지 못하는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다. 다행이 미술시간에 데생을 하는데 미술선생님이 소질이 있다고 칭찬을 해 주셨다. 그 다음부터는 미술에 더 애착이 가고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장점을 처음 알게됐다. 다른 과목보다 미술시간이 더 기다려지는 과목이 되었고 틈틈이 미술공부를 하며 미술가로 꿈을 키워나갔다. 건강으로 학교에 오래 나가지 못하여도 성적이 상위권인 그녀였지만 학교가 서울시 변두리에 있어 문화적 혜택은 거의 보지 못했다.

교육자로서 모범을 보이다.
다행히 고등학교는 인사동에 있는 학교라 그녀에게는 더 없는 환경이었다. 본격적으로 미술부에 들어가 미술공부를 체계적으로 시작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버스로 1시간 20분이 걸려도 그녀는 신바람이 났다. 인사동골목은 그녀를 언제나 포근하게 대해주었고 수업이 끝나고 나오면 인사동 전체의 미술적인 환경이 그녀의 실습장이나 마찬가지였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미술대학에 가겠다고 선뜻 부모님에게 이야기도 못하고 시간이 지나서 말씀드렸다. 부모님들은 흔쾌히 승낙하고 입시에 만전을 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성적이 늘 좋았던 그녀에게 부모님들은 사범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셨는지 모른다. 부모님들은 그녀가 상처를 입을까봐 입밖에도 내지 않고 오직 딸이 좋아하는 학과에 합격하도록 기도해 주셨다.
대학에 입학한 그녀는 농촌봉사동아리에 가입하여 방학때면 오지로 봉사를 떠나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적게 받은 아이들에게 노래, 율동, 위생 등 다양한 봉사를 전개하곤 했다. 그녀가 졸업할 즈음 부친이 전역을 하시고 사업을 하시는 바람에 가계에 어려움이 좀 있었다. 그녀는 조금이라도 부모님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모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그녀는 백화점 직원들에게 각인이 되어 다음 방학 때도 아르바이트를 권유받을 정도로 인정받았다.
대학교 4학년 때 지도교수로부터 조교를 하라는 권유를 받고 조교를 시작했다.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가정형편상 포기하고 졸업후에도 조교를 계속하게 됐다. 조교의 임기가 끝나고 안양에서 미술학원을 개원했다. 지금의 남편이 엘지중앙연구소에 근무를 하고 있어 안양에 정착하게 됐다. 지역 어린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그녀 또한 교육자로서 큰 사명감을 가졌었다.
미술학원을 운영하면서 성격도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조용하면서 소극적인 자신이 적극적이고 대외적인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었다. 이러한 변화로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반응이 왔고 제자들의 미술지도에도 완벽에 가까웠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만족하는 학원과 각종 미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뤄내어 지역에서 유명한 미술학원으로 자리잡게 됐다. 쉴틈도없이 달려오다보니 몸이 전과 같이 않았다. 마침 지인이 학원을 운영하고 싶다는 제안에 경영을 넘기고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자신이 어려서 받아왔던 부모님 교육철학처럼 아이들을 친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지도해 주었다. 직장을 다니는 부모를 위해 장시간 동안 보호해 주다보니 학부모들의 집처럼 편안하고 믿을 수 있다는 평이 그녀의 노고를 풀어주곤 했다.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성장기에 그녀는 아이들을 마음으로 품어 아이들이 부모보다 더 잘 따르는 경우도 있어 부모들을 당혹하게 만든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안양과천교육청 교육장 표창장과 안양학원연합회 회장 표창장, 안양경찰서장 감사장들이 그녀의 심신을 풀어주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녀는 어르신들의 보살핌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남편과 상의하여 어린이집을 정리하고 요양원을 군포에 개원했다. 미술학원과 어린이집과는 너무나 차이가 있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임종이 임박한 어르신들의 보살핌은 몇 배 이상의 정성이 필요했다. 더욱이 세상이 각박해 지는 현실을 보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부모를 맡기고 직장생활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자식, 사업으로 인해 임종을 지키지 못한 자식 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딱한 사정을 대신하여 어르신 섬김에 진심으로 더 노력을 했다.

사회봉사의 롤모델로 존경받다.
특히 식사와 대소변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처음 대면할 때는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 고민도 많이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어르신 보살피는 일에 소명의식으로 하고 있다. 오직 평상적인 사람들과 생활해 온 그녀나 일반인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러한 경험을 하고 난후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사회봉사에 대한 눈을 돌리게 됐다.
마침 안양에서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인이 같이 봉사활동을 하자는 제안에 동참하게 된 그녀는 로타리클럽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자부심을 보여주었다.
그녀가 2010년 관악리더스로타리클럽에 입회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매달 첫째주 금요일 노숙자 및 어려운사람들을 위한 자장면 급식봉사활동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범계역 롯데백화점 사거리와 평촌역 횡단보도앞에 착한 그늘막 설치와 군부대에 책보내기 운동을 전개하여 군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민군간의 신뢰구축에 노력했다. 안양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도서를 보급하는데 동참했으며, 빚진자들의집에서 구급약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사랑의 구급약을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국제나은병원과 MOU를 맺어 예방주사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필리핀 오지에 많은 생활물품이 필요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안양관악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의류품, 생필품 등 사랑의 물품을 전달하여 따뜻한 한국인의 사랑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장애인가족을 위한 생필품과 김장김치 후원, 군부대 북카페 지원사업, 안양시민축제마다 회원들과 환경정화 운동을 실시하여 환경실천운동가로서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을 맡아 청소년들의 문학저변확대와 증진을 위해 매년 발행되는 수리청소년 문학지발간을 위해 후원에 동참할 뿐만 아니라 동행의릴레이 이사로서 관공서에 무료책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아 칭찬합시다중앙회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부모님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자식들에게 언제나 모범을 보여주셨고 진솔한 삶을 영위하도록 훈육해 주신 덕분으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청소년들에게 편견을 버리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미래를 설계하라고 일러준다. 어떠한 편견을 갖고 상대방을 평가할 때는 다시 씻을 수 없는 과오로 한정된 대인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진솔한 삶을 영위하라고 말해 주었다.
보고 배운대로 한다는 옛말처럼 어려서 부모님들이 보여주신 진솔한 삶이 거울이 되어 교육자로서 사회봉사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는 최영신 회장, 그녀는 사회생활을 통해 학창시절 소극적인 성격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 누구나 할 수 없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남성들도 하기 어려운 봉사로, 교육자로 모범을 보인 그녀의 삶이 언제나 아름다워 보인다.

약력
대전광역시 출생
국민대학교 장식미술학과 졸업
미술학원 원장 역임
어린이집 원장 역임
관악리더스로타리클럽 이사 역임
안양시미술학원연합회 회장 역임
관악리더스로타리클럽 회장
수리청소년문학대전추진위원
동행의릴레이 이사
안양시 학원엽합회장 표창장
칭찬합시다중앙회 표창장
안양과천교육장 표창장
안양경찰서장 표창장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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