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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유경화 이사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 경기헤럴드


몸이 건강하다고 정신까지 건강하지 않다. 사회적으로 허약한 정신세계로 인해 사회의 악이 되거나 한 가정의 행복을 빼앗아가는 사건들이 즐비하다. 긍정적인 사고로 건강한 사회구현에 동참하고 있는 유경화 이사. 그녀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모범이 되고 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전 국민이 사랑하는 향수의 작가 정지용의 고향 충북 옥천이 그녀의 고향이다. 1남 3녀 중 맏이로 태어난 그녀는 엄한 부친 슬하에서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엄격하고 보수적인 훈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조부가 일본치하에서 징용으로 끌려가 모진 고생으로 얻은 병환으로 일찍 타계하셔 부친은 공부만이 집안을 지킬 수 있다는 희망으로 교사가 되었다. 가부장적인 부친대신 모친은 자식들이 모나지 않게 건강한 정신을 갖도록 부단히 노력했으며 많은 친인척의 대소사를 다 맡은 여장부셨으며 동네에서 이름난 현모양처이셨다.
전근이 잦았던 부친 덕분에 그녀의 초등시절 기억도 연거푸 전학만 다니던 불안정의 연속이었다. 정이 들 만하면 친구들과 헤어져야 했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반복뿐이었다. 그로 인해 소극적이었던 성격은 조금씩 사교적으로 변화되어 나름대로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됐다. 사실 초등학교 저학년시절에는 너무나 조용하여 존재감 자체가 없었다. 학교 내에 있는 사택에 살다보니 수업시간을 울리는 종소리와 함께 등교해도 지각할 일이 없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고학년이 되어서는 부친이 오지학교로 전근을 가는 바람에 어머니를 대신해 부친의 식사와 빨래 등을 도맡는 효녀이기도 했다.
중학교는 다행히 한 학교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며 졸업을 할 수 있었다. 그녀의 초등학교 시절은 전학대신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었다. 그녀는 동생들의 식사는 물론이고 도시락, 빨래까지 도맡아 챙기는 엄마 같은 언니와 누나였다. 부친으로부터 혼이 날 때도 동생들은 도망가지만 맏이로서 대신 혼이 나는 등 나이답지 않은 조숙한 맏이였다.
꿈 많은 여고시절에는 혼자서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학소녀였다. 친구들은 부모님 몰래 영화구경이나 여행을 갔지만 워낙 보수적인 부친의 영향으로 학교와 집 외에는 생각조차 하기 어려웠다. 그나마 마음이 울적할 때는 위로가 되는 책속의 몇몇 문장들을 되새기며 동생들까지도 다독거리는 든든한 언니였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금도 그녀가 고된 일을 만날 때마다 자주 쓰는 멘트란다.
평범하지만 소중한 학창시절을 마무리하고 울산에 있는 현대 금강개발에 입사한 그녀는 구매업무를 담당했다. 처음으로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한 그녀는 초년시절 요리를 많이 해 본 경험으로 기숙사 내에서 요리사로 통했다. 얼마나 맛이 좋았는지 날이 갈수록 기숙사 친구들이 몸짱이 되어 주위로부터 웃음을 사기도 했다. 마침 회사에서 진행하는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불공정하고 왜곡된 사회현상을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경제적으로 큰 고비 없이 성장한 그녀는 우리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웃이 너무나 많고 안타까운 현실이 가까이에서 매일같이 일어난다는 사실에 놀랐다. 자연스럽게 ‘나눔’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마침 회사동료 아들의 수학지도를 부탁받는 일이 있었다. 그 아이는 총명하지만 연산개념이 부족해 수학을 완전하게 풀 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 아이에 맞는 수학교재를 직접 만들어 결과적으로 수학을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창의적인 교육을 발휘하다.
어린이 수학 전문가가 된 건 결혼 후 한참이 지난 때의 일이었다. 남편의 직장 때문에 안양으로 이사 온 후 본의 아니게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 우울증과 육아의 고단함을 고스란히 감내해야 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직접 가르쳤던 어린 딸과 조카들이 다른 집 또래들보다 셈이 매우 능숙하다는 걸 알게 됐다. 주변에 입소문이 나며 그녀의 집에는 동네 엄마들이 같이 공부시켜 달라며 데리고 온 아이들도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학교 수학교재 전체를 직접 풀어보며 어린이들이 이해 못하는 포인트를 끄집어 내고 그를 위해 직접 수학교재를 집필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처음으로 공부방을 열었다. 공부방 아이들의 성적이 기대이상으로 향상되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결국 비좁은 공부방으로는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없어 학원을 개원하게 됐다. 그녀는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전국주산암산대회를 주관하여 주산을 통한 수학의 흥미를 고취시켜주었다. 그녀의 능력을 인정한 아주대학교평생교육센터에서는 주산활용수학교육사 과정을 운영하도록 해 주었다. 기존의 교육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는 어린이들을 계속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지 못하는 원인을 진단하고 다른 방식으로 쉽게 이해시키려는 그녀의 노력이 이후 무수한 기회들을 가져온 것이다.
그녀는 주산을 통해 수를 좋아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면서 자신감을 가졌던 아이들이 전국대회를 통해 실력을 확인,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와 똑같은 주산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2006년 대만대회를 참가하게 되어 수상을 하게 되었다. 국제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나서는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여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게 됐다.
꿈나무어린이도서관에서 학부모를 위한 특강으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법과 학습도구를 활용한 수학과 친해지기, 부모에 대한 존경심과 긍정적인 생각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 아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안양만안장애인복지관에서는 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장애인가족들의 권익증진과 후원자계발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2016년에는 안양시 자전거 안전조치 강화 캠페인과 서명운동으로 활동, 안양시가 시민을 위한 자전거보험을 가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자전거 도로에 대한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그녀는 체계적인 주산과 암산을 위해 제C-2015-022567호(주산8급 편집저작물>문제집 저작권등록), 제C-2015-022564호(주산A+편집저작물>문제집저작권등록), 제C-2015-022575호(암산1단계 편집저작물>문제집 저작권등록), 제C-2015-022564호(지니A 편집저작물>문제집 저작권등록) 등을 저작하는 등 어린이 수학연구에 적극적으로 매진해 왔다. 덕분에 어린이 수학교육과 관련한 저서와 문제집 개발 등 지역사회에서는 흔치 않는 경력을 갖게 됐다. 뿐만 아니라 특허 제 10-1414419호 만능자와 제20-0488223호 애완동물용 목줄, 제20-0487969호 책갈피 펜 등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실용신안등록을 인정받는 등 차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금도 초등1학년 수학공부습관, 주산 기초 A.·B·C.·D·A+ 급 교재, 주산 단위급수 1~10급 교재, 암산 단위급수 1~10급 교재 등을 기반으로 서울·경기의 어린이 수학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건강한 사회공동체를 만들다.
그녀는 이론에만 국한된 삶을 경계해 왔다. 그래서 현장에 필요한 자격증을 직접 취득하여 교육자로서 또는 사회봉사자로서 역량을 키워왔다. 교육전문가로서 주산국제심판, 영재지도사, 속독지도사, 주산활용수학교육사, 전래놀이지도사, 스피치지도사, 인성함양지도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사회봉사자로서 소방안전교육수료, 안전교육지도사, 학교폭력예방상담사, 아동폭력예방상담사, 사회복지사자 자격증 등을 취득하여 이론과 실무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이외에도 그녀는 꿈나무어린이도서관 교육운영위원, 학부모 진로직업 코치 양성과정, 학교폭력예방 교육 및 상담, 안양시학부모교육기부단(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 등에서 동참하여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했다.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우수교사상, 국회부의장상,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표창장을 받으며 건전한 사교육의 활성화와 모범적인 교육임을 인정받았다.
시민들이 선거에 무관심해 지자 지방자치를 위해 ‘투표빵 먹고, 투표하러 가요!’, ‘투표해야, 발전하죠!’의 선거독려캠페인에 참여하여 노인밀집지역 & 소외지역 투표율 개선사업 기획, 청소년 아이디어 공모 당선 “투표빵” 개발 등 이슈를 만들어 동아일보, 연합뉴스, 세계일보, 경기일보 등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녀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부친을 꼽았다. 성장기에는 장손이었던 부친덕에 온갖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며 고생했던 모친을 보며 불만도 많았지만 항상 정직하고 청렴할 것을 강조하며 선비정신으로 자식을 훈육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더욱이 교직 생활 중 학부모로부터 받은 선물을 되돌려 주실 때는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편지와 함께 자신의 것을 이것저것 담아 주시던 모습을 떠올리며 얼마나 자랑스러운 부친인가를 이제야 조금씩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라” 고 조언해 주고 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을 할 때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로 항상 재미있고 성취감이 있어 미래의 삶도 보다 진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일러주고 있다.
결혼과 함께 경단녀가 되어 우울감에 빠져 지내다가 우연히 비슷한 입장의 젊은 엄마들을 알게 되었고 ‘엄마가 만든 산수문제’무료강의, 경단녀의 재활을 돕는 '여성창업 플랫폼 개발, '도심의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캠페인 시민운동' 등 자녀와 엄마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행복도우미의 활동이 전문가로 전환시켜주었다. 그녀의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공동체만들기에 모범이 되고 있어 어느 곳에서나 그녀의 미소가 가득하다.

약력
충북 옥천군 출생
전국주산암산경시대회 운영위원장
국가미래교육진흥원협동조합 이사
한국치매예방관리센터 교재개발위원
EBS인성함양지도강사
생활스피치지도사
아동폭력/학교폭력예방상담사
영재지도사
주산국제심판
4건의 저작권등록
2건의 실용신안등록
주산 기초 등 여러 교재 출판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우수교사상
국회부의장 우수교사상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표창장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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