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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미래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사도 실천 김종표 교장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14일
ⓒ (주)경기헤럴드

‘곱다고 가꾸면 꽃 아닌 게 없고, 밉다고 버리면 풀 아닌 게 없다.’는 교육철학을 가슴에 품고 평생 외길 묵묵히 사도를 실천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소중한 제자들의 밝은 미래를 열고 있는 수리고 김종표 교장. 그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하루하루 행복한 삶 속에서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제자사랑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이 시대 참 스승의 표상이 되고 있다.

자연 속에서 키운 정서(情緖)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과 우리나라 땅 끝 마을로 유명한 전남 해남이 그의 고향이다. 4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한학을 하시는 선친의 엄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선친은 향교의 전교와 유도(儒道)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셨다. 반면에 모친은 늘 자상하시고 자애로우신 전형적인 어머니이셨다.
그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한자를 익히고 암송하였으며 부모님으로부터 엄한 밥상머리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동네에서는 책을 좋아하고 한자를 많이 아는 아이로 통했고, 매사에 신중하고 예의바른 품성을 지녀 주변 어른들로부터 칭찬을 받곤 하였다. 걸어 다니기에는 꽤 먼 거리인 3km 떨어진 초등학교 등하교 시엔 동화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기면서 고운 정서를 다졌다. 성적도 우수하여 여러 가지 임원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여 친구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웠다.
그는 전교 어린이 회장에 출마하여 2등을 했던 기억을 자신의 발전 계기로 삼았던 오래전 경험도 새로워 하며 웃었다. 운동도 잘 해 학교 대표로 교육장기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하였었다. 부친의 영향으로 가정에선 독서와 암송, 글쓰기 등 문학적인 면에 친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입학한 중학교는 5km나 떨어진 곳이라 등하교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이때 그의 손에는 항상 영어 단어장이 있었고 영어 성적은 언제나 최상이었다. 어릴 적 자연스럽게 접했던 문학적 경험과 정서는 중학교에서도 문학 분야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그는 언제나 반듯하고 야무진 모습으로 학교의 각종 교육활동에 모범이 되었고 운동을 좋아하여 학교대표 핸드볼선수로 출전하기도 하였다. 그는 해남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더 넓은 세상으로 진출을 꿈 꿔 당시 명문교였던 목포고등학교로 진학하였다. 해남과 목포는 도시 규모와 생활수준 등의 사회적 문화적 차는 어린 마음에 충격이었고 이는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학교에 나가 자율학습을 하며 내일의 꿈을 키웠다. 어린 시절부터 친척 중에 여러 명이 교직에 계셨던 영향으로, 그의 부친도 교직을 적극 권장하셨다. 결국 그는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널리 명성을 얻었던 공주사대 영어교육과에 입학 했다.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펼치다.
진학 후 대학생활이 자신의 생각과 다소 거리가 멀어 사범의 길 보다 다른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갈등을 겪기도 했다. 외무고시 준비를 하던 중에 성실한 그를 지켜보던 지도교수가 유학을 다녀오면 교수로 임용하겠다는 조언을 해 줘 그는 마음을 잡고 학과 공부에 전념했다.
농촌 가정형편으로는 감히 유학을 생각할 수는 없었지만, 열정을 갖고 열심히 도전하면서 최고가 되기 위하여 매일 도서관을 찾았다.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고향에 있는 해남고등학교에 발령 받고 3학년 담임을 맡게 되었다. 초임교사가 고등학교 3학년 영어지도를 맡는다는 건 그의 실력을 학교에서도 인정했다는 의미이다. 그는 곧 실력 있는 선생님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자신의 전공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갔다. 1980년대에는 드물게 소정의 시험을 거쳐 국비로 하와이 주립대학교 및 캐나다 Toronto 대학교의 장기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또한, 전문 역량과 외연을 넓히기 위해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타이완, 홍콩, 중국, 태국, 필리핀, 라오스, 말레이시아, 독일 등의 다수 학교 및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정보를 익혔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학교 교육행정 최고위과정(600시간)을 수료하여 교육행정가로서 스스로 자질을 높여나갔다.
과천고등학교에 9년간 재직하면서 3학년 담임 및 교무부장 등을 역임, 따뜻한 가슴으로 함께 소통하고 나누며 학생의 성장 발달을 돕는 훌륭한 선생님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속적으로 연구하는 교사로 인성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선, 국제화 대비 교육, 영어과 특별활동 지도 방법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동을 하였다.
그는 평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사 대상 영어 연수 강사, 경기도교육청 영어교육 활성화 지원단 상담위원, 중등 사이버 장학요원, 영어 교수-학습 자료 집필위원,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활성화 지원 상담위원, 영어 교과교육 연구위원,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출제위원, 경기도청 9급 공무원 임용시험 출제 위원, 전국 고입 및 수능 출제위원, 외국어과 수업연구 경선 평가위원, 국가공통목표지향평가기준 개발 및 강사요원 등 폭 넓은 교육활동을 전개하였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총리 표창과 교육감 표창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하였다.
부단한 연찬과 자기 개발을 통해 실력 있고 다정다감한 선생님으로 칭송 받던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기도교육청에서 시행한 전문직 임용시험을 거쳐 장학사로 발령받았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의 장학사로 근무하면서 영어교육, 교육평가, 개정 교육과정의 조기 안착을 위한 지침 개발, 연수·홍보와 장학자료 발간,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특색 사업 등을 추진하여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도 교육과정 발전에 기여하였고, 그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 및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가슴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다.
그는 교육전문직 5년 반의 소임을 마치고 평촌고등학교 교감으로 영전하였다. 평촌고 재직 중에 영어․수학 전용교실을 구축하여 수요자 중심 맞춤형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였고,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하여 역동적인 교육활동과 창의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교 공모에서 고등학교 부문 전국 최우수 입상 등 지역 중심학교로서의 입지 강화에도 기여했다.
그는 다시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담당 총무 장학사로 봉사한 후, 과천고등학교 교감으로 전보되어 창의·인성교육 모델학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운영 시범학교, 체육교육 우수교 등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 및 교육행정 쇄신, 급식 질 개선, 교육과정 최우수교 등 경이적인 실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는 관양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여 학생을 학교 경영의 중심에 두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당당히 명문학교 반열에 올라서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학교 경영의 최상위 목표를 ‘아이들의 행복한 삶’에 두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는 물론, 학습복지 및 생활 복지 최우선, 맞춤식 진로 진학지도를 통해 ‘사랑받는 학생 예우 받는 선생님’ 상을 정립시켜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행복한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었다. 지역에서 학교 선호도 수직 상승은 물론,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최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관양고등학교는 전국에서 교육과정이 가장 우수한 학교로 명성을 얻어 경기도는 물론 서울, 인천, 강원, 충남 및 중국 동북성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학교로 지역의 중심학교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그의 활동 반경은 학교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는 교육부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사정관제 운영 대학 및 선도대학 선정 평가위원, 국가 교육과정심의회 위원, 교육부 대학과목선이수제 위탁연구, 교육부 고교 교육력 제고 전문 컨설턴트, 교육부 창의 인성교육 컨설턴트, 국가 이러닝 콘텐츠 평가위원 등 남들이 한 번이라도 하고 싶은 위원을 다양하게 역임하였다. 또한, 그는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아주대학교 강사, 동국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경기교육은 물론, 국가 교육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그는 자신의 선친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미래를 읽고 그 꿈을 키워주신 선친의 영향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교육현장에서 소중한 자산으로 활 용 되고 있는 것을 문득 문득 깨달을 때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어린 나이에 엄한 가정교육을 받는 것이 종종 힘들고 어려웠지만 현재의 삶의 밑바탕이 되었고 정서적으로 더 풍요로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부친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큰 꿈을 가슴에 품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한다.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고 강조한다. 더 큰 세상,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비상할 목표를 가슴에 새기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여 반듯하고 야무지며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길 강조한다.
어려서는 독서와 한자공부를 통해 감성과 정서를 익혔고 성장해서는 변혁적 리더십으로 교육혁신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종표 교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진로를 찾아 꿈을 이루어 가는 것이 가장 소망하는 일이라고 한다. 그는 교육전문가로서 끊임없는 자기연찬을 통해 스스로를 채근하고 이웃에게 나누는 삶이 참 많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남은 교직생활도 학생들에게 감화를 주는 스승의 모습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겸허한 다짐은 많은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약력
전남 해남군 출생
공주사대 영어교육과 및 동대학원 졸업
Toronto University 및 University of Hawaii 국비연수
서울대학교 교육행정 최고위과정 수료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역임
관양고등학교 교장 역임
포천교육청 장학관 역임
국가 교육과정심의회 위원
수리고 교장
교육부 대학입학사정관제 평가위원
교육부 고교교육력제고 전문 컨설턴트
교육부 창의 인성교육 컨설턴트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아주대학교 강사
동국대학교 자문위원
88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표창
경기도교육감 표창 33회
교육부총리 표창 3회
국무총리 표창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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