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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라인댄스의 최고봉 이미경 회장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02일
ⓒ (주)경기헤럴드

오늘의 행복이 내일의 행복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우리는 쉽게 잃어버리고 분주하게 생활한다. 그 중에서 건강이 주는 행복은 어느 행복보다 우선일 것이다. 가족과 자식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잠시 잊고 살았던 그녀가 자신의 꿈을 키워 라인댄스의 최고봉이 된 이미경 회장. 그녀는 미국에서 오랜 생활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연구, 저비용으로 알찬 건강법을 찾아 여러 센터에서 라인댄스 강의를 하여 국민체육 강사로 칭송을 받고 있다.

자아를 찾아 고민하다.
이미경 회장은 통도사와 낙동강 하구로 유명한 경남 양산시 물금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8남매 막내로 태어났다. 부친은 동경 수의학과를 나오신 지역의 축산농가에서는 유명한 수의사로 알려졌었다. 마을의 민원이나 지역발전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셨고 성품이 아주 호탕하시며 양반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곧고 옳은 분이었다. 진주여고를 졸업하신 모친은 사회활동이 전무했지만 가족들의 행복과 8남매 교육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종갓집 종부로써 지역의 칭송을 받는 분이셨다.
그녀는 낙동강과 평화로운 들판, 산으로 둘러싸인 고향 그리고 봄이면 매화와 진달래, 복숭아꽃들이 만발하는 고향의 집을 너무도 좋아 했다. 그 아름다운 고향에서 초등학교 시절 감수성을 키우며 자란 천진한 소녀였다. 그녀의 집은 또래 친구들보다 다소 여유가 있어 친구들이 그녀의 집에 놀려가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모친은 친구들이 오면 친자식처럼 자상하게 대해 그녀는 늘 인기 최고였다. 또래들 보다 키가 컸던 그녀는 운동과 공부도 잘 해 선생님들로부터 칭찬을 늘 달고 생활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그녀는 의사부부였던 큰 오빠 부부의 병원 경영과 자식 교육을 위해 가족 모두 이사를 결정하신 부모님을 따라 안양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자연과 친숙하고 수줍음 많았던 그녀는 종갓집 대가족과 오빠를 위해 늘 분주한 부모님, 공부 잘하는 형제들 틈에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지는 아이로 지냈다. 부친은 아들 딸 구분 없이 미래는 자격증이 필요한 사회가 될 것이고 여자도 사회 활동을 해야 한다고 하셨다. 다른 자식들은 부친의 뜻에 따라 의사, 약사의 길을 갔지만 그녀는 자신이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방황하며 열등감이 가득 찬 사춘기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시절은 불교 서적 등 여러 가지 책을 보며 자신의 정체성과 진로를 고민하면서 지냈다. 힘든 고등학교 시절에 유일하게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준 것은 합창 반에서의 활동이었고 그녀의 민감한 감수성에 위안을 주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 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대학생활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 연극반에 들어가 연극, 뮤지컬도 하고 테니스도 하며 운동도 열심히 하였다. 또한 대학 불교연합회 같은 여러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아를 찾는 일에 몰두하며 무대 공포도 해소 하려 노력했다. 그녀는 이러한 노력들이 이후 교사가 되는데 또 지금의 라인댄스 강사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회상한다.

가정에 충실하다.
평소에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식품영양학과와 교육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안양 여자 상업고등학교 가정교사로 발령을 받았다. 늘 수동적이고 조용했던 그녀는 교사로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보여 자신의 몸속에서 꿈틀거리는 열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제자들과의 생활은 그녀가 느끼지 못한 생활이었다. 자신이 보호해야 할 제자들이 생겼고, 그녀의 행동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제자들에게는 언니 같은 선생님으로 그녀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교사는 그녀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해준 선물이었다. 그래서 오래도록 그녀는 멋진 선생님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살아오신 부친의 죽음 앞에 부친은 막내인 그녀를 마무리 하시고 싶어 하셨고 그녀는 자신의 미래와 효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2년 만에 멋진 교사를 포기하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로 며느리로 생활하다보니 자존감도 잃어가고 자신감도 다시 잃어가기 시작했다.남편이 미국 주재원으로 파견 근무를 하게 되어 6년 동안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하는 현모양처로 착한 며느리로 지내야 했다. 그러다 IMF맞게 되어 다시 한국으로 오게 되고 그녀는 초등학교 영어 강사를 하게 되면서 교사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생겼다. 그녀는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TESOL 과정을 이수하여 이중 언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시 교사의 꿈을 꾸며 한국에 정착을 하려 했으나 남편이 다시 미국으로 나가게 되었다. 한국 적응이 힘든 아이들과 남편 그리고 시어머니 사이에 그녀는 갈등을 하게 되었다.
다시 가족과 함께 살게 되어 너무도 행복하신 시어머니를 혼자 계시게 할 수가 없어 한국 에 머무르기를 결심하고 남편을 다시 한국으로 오게 했다. 하지만 교장 선생님을 지내신 시어머니는 한국 적응이 힘든 아이들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며느리를 위해 미국으로 가라는 권유를 하셨고 그녀는 미국으로 아이들만 데리고 나가게 되었다. 그렇게 남편 없이 다시 시작한 미국 생활은 그녀에게 큰 변화를 주었다.
그녀는 국적과 상관없이 미국 사람이든 일본, 중국 그 어느 나라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며 열정적인 엄마로 변해 다국적 엄마로부터 인기도 많은 사람으로 아이들과 열심히 살아갔다. 그러던 중 9월 11일 뉴욕을 강타하는 911테러를 당해 미국은 초토화되었고 그녀에게도 큰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사는 게 뭔가? 가족이 뭔가? 하루아침에 눈앞에서 사라진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 그 유명한 월가에서 사라진 꿈들, 공부를 많이 시켜서 뭐하나? 등 회의감이 몰려오고 우울감에 사로 잡혀 지내다 남편과 이민을 결심하고 가족이 다시 미국에서 합치기로 했다. 그러나 현실은 경제적인 문제와 이민을 위한 영주권 등이 그녀의 앞에 무겁게 다가왔다. 그녀는 샌드위치 가게를 오픈하며 다른 삶을 시작해야 했다.
그녀는 그녀의 인생 중에 샌드위치 가게를 운영한 3년이 가장 힘들지만 또 가장 값진 경험을 했다고 회상한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가게와 가정의 일을 다 해야 하는 상황에 아이들은 대학 준비로 가장 힘든 시기였고 경제적으로도 가장 힘든 시기였고 미래가 불투명한 그녀의 위기가 찾아온 시기였다.

라인댄스의 최고봉이 되다.
그녀는 그 힘든 시기를 통해 얻은 것은 가족의 고마움이며 독립심 강한 아이들로 자라게 해준 것에 가장 감사한다고 했다. 그리고 가게를 정리한 후 그녀는 그녀의 가장 큰 행운 라인댄스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이 일로 인생은 잃는 것이 있으면 또 얻는 게 있다는 공평함에 감사함을 알게 되었다 한다.
미국에서 두 아이를 혼자 키우며 기적 같은 경험을 하느님을 통해 만나게 되었다고 그녀는 회고한다. 우연한 기회에 라인댄스를 알게 되어 미국 YMCA에서 그리고 한인 교포 문화센터에서 라인댄스 강사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확신한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용기를 얻은 그녀는 노래와 춤 그리고 끊임없이 일어나는 열정을 만나며 라인댄스의 저변 확대에 나서게 되었다. 댄스 강사가 되리라고는 한 번도 상상 조차 해 본적이 없던 그녀의 삶을 그녀의 지인들이 가장 놀라워했다고 한다.
11년 동안 많은 경험과 감사함을 안고 두 아이를 대학 보내고 2008년 그녀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계신 한국으로 돌아왔다.
라인댄스가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씩 라인댄스를 알리기 시작하고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서울 신도림 주민 센터와 안양 새중앙교회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그녀의 라인댄스가 건전하고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자 그녀에게 강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녀는 어느 곳에서 요청이 오면 거절하지 않고 강의에 나가고 있다. 현재 그녀는 강남역삼동 시니어 센터, 구로 문화윈, 의왕 체육센터, 방배본동 주민 센터에서 50대 중반인 그녀는 30대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또한 명지대학교 실용무용과 소속 댄스스포아트 협회에서 운영하는 라인댄스 자격증 지도 강사로도 활동하며 많은 라인댄스 강사를 배출하여 라인댄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해 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라인댄스를 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은 특히 중년 여성들이 우울증과 불면증 등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를 라인댄스를 통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볼 때라고 한다. 그녀는 명지대총장배 최우수상, 의왕시장배 대상, 화성시장배 대상, 군포시장배 최우수상 등을 받아 실력이 입증된 최고의 수준이다. 또한 삼성코엑스 어머니날 행사, 여러 복지관 행사, 구로구 어버이날 등에서 무료재능봉사를 펼쳐 효심 깊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녀는 그녀의 시어머니를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자식을 훌륭하게 양육하고 많은 제자를 양성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도 사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선각자적인 시각에서 그녀에게 늘 용기를 준 시어머니에게 감사하다고 한다.
그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품고 살아 라고 일러준다. 어떠한 역경에 놓여도 희망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며 늘 준비하는 자에게 미래라는 선물을 받게 된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
며느리로 두 아이의 엄마로 자신을 잃어버린 채 생활하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 시민들의 건강 전령사가 된 이미경 회장. 그녀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검소와 겸허한 생활로 누구와도 잘 어울린다. 형식을 타파하면서도 예의가 있고 질서가 있는 그녀의 생활에 많은 이들이 존경을 나타내고 라인댄스의 개척에 누구보다도 앞장서고 있다. 오직 며느리의 삶만 강요당했더라면 오늘의 이미경 회장은 없었을 것이다. 시어머니의 배려와 사랑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그녀의 선행은 누가 봐도 아름다워 보인다.

약력
경남 양산시 출생
식품영양학과 교육학 전공
고등학교 가장교사 역임
초등학교 영어 강사 역임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TESOL 과정 이수
이중언어교사 자격 취득
라인댄스 강사자격 취득
미국 YMCA 라인댄스 강사 역임
한인 교포 문화센터 라인댄스 강사 역임
스포아트 협회 라인댄스 자격증 지도 강사
강남 역삼동 시니어 프라자, 의왕 체육센터, 구로 문화원 방배 본동
라인댄스 지도강사
명지대총장배 최우수상
의왕시장배 대상
화성시장배 대상
군포시장배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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