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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시킨 임영신 전 도의원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06일
ⓒ (주)경기헤럴드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강물은 강을 떠나야 바다에 이른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자들, 그들은 대가를 원하지 않는 봉사자이기에 더욱 빛나고 아름답다. 지역에서 봉사를 하면서 남이 어떠한 오해를 하던 자신이 맡은 영역에서 묵묵히 봉사를 전개하고 있는 임영신 전 경기도의원. 그녀는 90의 노모를 모시면서 효행으로 주위에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어린나이에 리더십을 보이다.
금만평야(김제·만경 평야)와 백제 비류왕 때 축조된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수리시설인 벽골제로 유명한 전북 김제시가 그녀의 고향이다. 그녀는 5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고 경찰공무원인 부친의 엄격한 가풍에서 성장했다. 부친이 경찰공무원이라 전근이 잦아 이사를 자주 해 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못했다. 모친은 부친이 돌아가신 후 가족의 생계와 교육을 책임지신 억순 이셨다. 그래도 모친은 사업을 경영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늘 선행을 하셔 주위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그녀는 봉사정신이라는 값진 정신문화를 이어받게 되었다.
그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집안에서는 막둥이가 학교 간다며 모두 기뻐했다. 놀이도 오빠들과 놀려고 오빠들을 졸졸 따라다녀 오빠들로부터 많은 구박을 받기도 했지만 워낙 타고난 성격이 낙천적이고 적극적이어서 오빠들도 으레 놀러 가면 그녀를 데리고 가 가족의 훈훈한 정을 동생에게 늘 주었다.
그녀는 초등학교 때부터 의협심이 강했다.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장애친구를 멀리했지만 그녀만큼은 가방을 들어주고 친구가 되어 주었다. 주위에서는 어린애가 어쩌면 저리 어른스러울까라고 칭찬을 자주 해 주곤 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이 많았다. 집안에서는 음악가로 키워야겠다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주었다. 그녀는 4학년이 되던 해 합주단의 지휘를 맡을 정도로 리더십과 능력을 발휘했고 웅변대회에 나가 수많은 수상을 하기도 했다.
집에만 오면 우리 막내부터 찾아 준 부친이 지병으로 그녀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돌아가시고 말았다. 부친 앞에서 노래 부르며 늘 재롱을 부렸던 그녀의 마음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부친대신에 모친이 자식들의 교육과 생계를 위해 수가공업을 시작하셨다. 처음하시는 사업이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을 위해 모친은 남자들보다 몇 배의 일을 하셨다. 다행히 사업이 잘 되어 가족들의 생계와 교육에 큰 걱정 없이 그녀도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그녀가 중학교에 입학을 해서는 사색에 많이 빠졌다. 친구네 집에 가면 아빠가 절로 생각이 났고 늘 부러워했다. 많은 독서를 통해 그녀는 정신적 성숙을 일궈 냈다. 그녀는 환경미화부장을 맡아 그녀의 교실이 선생님들로부터 가장 잘 되어 있다고 칭찬을 들었고 다른 반 아이들이 보고가곤 했다.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야무진 모습을 많이 보여줘 선생님들로부터 나중에 뭔가 하겠다고 격려도 받았다.

여성 지도자로 서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신앙을 더 깊게 가져야겠다는 마음으로 교회에 열심히 나갔다. 그녀는 교회의 청년회 여성회장을 맡아 아이들에게 노래, 무용 등을 지도해 주고 빨래와 청소도 도맡아 했다. 뿐만 아니라 유년부 교사를 하면서는 1년 안에 2개 반 정도를 더 늘려서 분반시켜 목사님으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그녀는 각종봉사활동, 교회봉사활동에 게으르지 않았다.
그녀는 모친의 덕분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포항제철 비서로 입사를 하여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비서학을 전공하지 않은 그녀는 비서소양에 맞는 공부를 스스로 해 나갔다. 해외바이어들이 자주 전화를 해 그녀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식사대신에 서울 소공동 근처에 있는 파고다 외국어학원에 나가 영어를 익혔다. 또한 외부 손님과 중견들이 사장실에 오면 누가 어떤 차를 즐겨 마시는지 미리 파악했고, 결재서류가 올라오면 서류를 꼼꼼하게 챙기고 급하다는 결재서류는 먼저 결재가 될 수 있도록 챙기는 등 회사직원들로부터 완벽한 비서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사장과 회원 중역들은 그녀에게 사막에 갖다놓아도 살아남을 거라며 그녀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주었다.
그녀는 비서로서 젊음을 보낼 수 없었기에 중단했던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그녀는 대학원에 진학하여 미래를 조금씩 준비해 나갔다. 대학원을 졸업 후 그녀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그 후 음악학원을 개원 했다. 그녀의 교육방침은 완벽주의였다.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학생 중심의 학원방침에 일치하도록 했고 재능이 뛰어났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여 재능을 연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도 음악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음악급수시험을 만들어 체계를 확립하여 특차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역할에 충실하였다.
뛰어난 교육 기획과 능력이 지역에 널리 퍼졌고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을 기회가 주어졌다. 그녀는 평촌초등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을 하면서 급식소와 강당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다. 자녀가 졸업 후 지역인사로서 평촌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맡아달라는 학부모님들의 권유로 그녀는 1년 더 운영위원장을 하게 되어 7년 동안 운영위원과 위원장을 하게 되었다. 귀인중에서도 그녀는 학교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엘리베이터 설치, 교과 선정, 교육과정 등에 기여했고 놀토에는 예체능을 배울 수 있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녀는 국제로타리 새안양클럽에 가입하여 국제봉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최초의 여성로타리로써 대만하고 협약을 맺고 양국 우호증진에도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위원장 때는 장학금지급, 소외계층 후원, 재능봉사, 바자회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도 헸다.
기독교인인 그녀는 기아대책 안양지역 이사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북한 동포에게 성경과 식량을 후원하며 기아해소와 복음전파에도 적극 동참했다. 한 사람이 하나의 기술을 익혀 사회에 봉사하자는 한구석 밝히기 모임의 회원으로도 봉사에 참여하여 살기 좋은 안양 만들기에 늘 앞장섰다. 안양시학원연합회 소속 한마음봉사단의 대원으로 그녀는 아동일시보호소에서 재능봉사와 환경미화 등 다양한 봉사를 전개했고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남북평화통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고 있다.

여성의 롤모델이 되다.
그녀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설립한 안양여성포럼은 약 1,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양시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권익에 많이 기여했다. 안양여성포럼에는 문화예술, 시민사회, 보건복지, 교육, 경제 정책분과 등 6개 각 분과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그동안 안양여성포럼에서는 여성들의 사회진출 방안, 여성문화, 육아교육, 여성정책 등을 건의했고 구성애 성교육, 이영진 박사의 경제 강의, 손숙 전 환경부장관 초청강의 등 여성의 사회교육에도 만전을 기했다. 그 외에도 안양의 보건소와 연계해 의료혜택지원과 삼덕공원종이축제를 주최하여 많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문화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녀가 학원을 운영하면서 실내건축사업도 병행했다. 그녀는 실내건축 의장면허를 취득하고 성공적인 사업을 하는 중에 도의원에 당선되면서 전문경영인을 두게 되었지만 그 후 금융위기로 인하여 사업이 어려워졌다. 경제난으로 사업수주가 전무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더 힘들었다는 그녀는 정책이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실행된다면 그 정책으로 인하여 수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의정활동을 시민 중심으로 전개해 좋은 평을 받았었다.
그녀는 새누리당 중앙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학원네트워크 위원회 위원장, 부대변인, 중앙위 여성분과 수석 부위원장, 제18대 박근혜대통령후보중앙선대위조직총괄본부인재영입 본부장 등을 맡아 정당 활동도 모범적으로 했다. 2014년 청와대 초청시 중앙위원(650명)을 대표하여 인사말을 할 정도로 그녀의 대외적 활동이 얼마나 빛나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당원598명(책임당원 226명 일반당원 372명)을 입당시켜 으라찻찻 입당폭발 운동 경기도 1위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도의원 시절 안양발전을 위해 예산을 누구보다도 확보하는데 기여했으며 17개 시민단체가 선정한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슈발리의 훈장, 자랑스러운 청렴한국인대상 수상, 서울구치소 정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무부 장관상, 노모를 모시며 효행하여 효심이 지극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녀는 승당 임영신 중앙대 초대 총장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여성 최초 상공부장관 이자 중앙대학교를 설립자인 임영신 총장은 선구적인 여성으로서 당시 여성을 대변하고 여성 권익증진에 누구보다도 앞장 서 본받고 싶다고 한다.
그녀는 청소년들에게 거인의 어깨에 올라가라, 안주하지 말고 도전정신으로 목적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주문했다. 여성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사회에서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녀는 각고의 노력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여성 도의원으로서 위상을 세웠고 여성도 정치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약력
전북 김제시 출생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경기도 도의원(7대) 역임
한국철도공사(테크)사외이사 역임
경기도교육청(25개) 평가위원 역임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상 심사위원 역임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 위원 역임
경기도 보육지원센터 이사 역임
18대 박근혜대통령후보중앙선대위조직총괄본부인재영입 본부장 역임
새누리당 중앙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지사 표창장 다수 수상
경기도교육감 표창장 다수 수상
자랑스런 청렴한국인대상 수상
효심이 지극한 상 수상
법무부 장관상 수상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6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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