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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코로나 장기화 시대의 뉴노멀 하이브리드 패러다임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입력 : 2022년 03월 14일
ⓒ 경기헤럴드





















국제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장 김경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전 세계적 위기를 가져온 지도 3년차에 접어들었다. 많은 국민이 코로나 백신 3차 부스터 샷까지 접종했으나 매일 수 십 만명이 확진되고 수 백명 이상이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의 치명률이 많이 감소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인플루엔자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최근 스텔스 오미크론과 델타크론 변이도 출현하여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러한코로나위기는 전통적인 사회제도와 교육제도의 변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 시대 추석과 설 명절에는 과거와 다른 극심한 교통체증과 국민 이동은 나타나지 않았고, 명동, 홍대 등 서울의 중심 상권의 중심의 축이 온라인 마켓으로 이동하여, 매장 형태의 소매업은 쇠퇴하고, 배달 형태의 매장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업종 변화도 극심하게 양극화되어 많은 소매점은 폐업하였으나 온라인 플랫폼, 배달 중심 딜리버리 사업은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오프라인 대학가의 상권은 쇠퇴하고 원룸 등 임대주택은 불황으로 공실이 증가하는 현실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학교들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여 학교에 출석하는 횟수가 급감하여 학교 주변 상권은 영향을 받게 되었다. 금년부터 대면교육으로 전환하였으나,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볼 때 의료전문가들은 전면 대면 교육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사이버대학교는 코로나 이전에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수업이 이루어져서 큰 차이는 없지만 오프라인 대학교 교수, 학생 등 구성원들은 많은 변화를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 간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와 모임은 사라졌고, 과거와 같은 집합적인 모임과 회식과 과도한 음주문화는 줄어들었다. 지난해 통계조사에 의하면 코로나로 인한 친구, 교우, 지인 간 사회적 대인 관계는 많이 약화되고 직계가족의 친밀도는 다소 높아졌다고 한다. 친밀한 관계라도 가족이 아니라면 악수, 포옹과 같은 신체 접촉적인 인사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 하지 않는 경향이 일반화되었다. 반면 혼밥, 혼술, 개인운동, 온라인 강의 수강 등 개인적인 활동과 업무, 학습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미국과 EU, 호주, 캐나다의 글로벌기업들은 코로나 시대에 기존 주5일 또는 주4.5일에서 주4일 또는 주3일제를 도입하는 하이브리드 근무형태로의 변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재택근무와 오피스 근무의 혼합형으로 개인적인 업무와 웹을 통한 전자업무와 결재는 가정과 외부에서, 프로젝트 및 회의 등 집단지성과 토의가 필요한 부문은 회사 또는 공유 오피스, 가상 원격회의시스템에서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미 서구 선진국과 글로벌기업 일부는 오래전부터 주 4.5일제를 채택하였고, 필자가 25년 전 호주에 체류할 때 그들은 이미 목요일 오후부터 이른 주말을 시작하고 있었다. 선진국일수록 근로 및 업무생산 효율성이 높은 특성을 보이고 저개발 국가일수록 근로시간은 높지만 생산성이 극히 낮은 비효율성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시대 하이브리드 근무와 함께 원격 온라인 교육은 기업과 학교에서 생산효율성과 학습효율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로 많은 기관과 기업의 비대면과 대면 업무를 병행하는 형태로 변화하였고, 공유 오피스와 공유 키친, 공유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있다.
코로나위기는 역설적으로 개인 생활의 질적 개선과 조직의 효율성, 사회적 비용의 감소 측면에서는 뉴노멀, 기술과 사회적인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5월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도 스마트기술, 빅데이터, AI 등 4차산업 혁명과 연관된 과학기술을 토대로 기존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거래의 협업, 원격 온라인교육,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플랜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의 뉴노멀 하이브리드는 전통적 업무방식과 하이브리드 업무방식,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원격교육, 전통적 기술과 산업과 신 과학기술이 조화롭게 융합, 협력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다. 그러므로 코로나19의 종료 시점은 아직 미지수이나 이러한 뉴노멀 하이브리드 패러다임 가치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입력 : 2022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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