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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배달 시장의 이면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입력 : 2021년 10월 21일
ⓒ 경기헤럴드















경기헤럴드 이사 백교선

1768년 실학자 황윤석 일기 "이재난고" 에 과거 시험 다음 날 일행과 함께 평양냉면을 시켜 먹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배달 문화가 예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배달 문화는 본격적으로 1950년대 이후부터 미군의 음식 문화와 중국 음식의 보급 등으로 건식 음식이 늘어나고 발전하면서 단거리 배달이 가능한 곳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1980년대 프랜차이즈 업체가 국내에 들어오고 활성화되고 가족 구성원의 변화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진출과 독신 가구 증가로 조리의 번거로움과 외식 문화의 인식 변화가 왔다, 또한 미세먼지 등 날씨와 같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외출을 줄이고 외식을 배달 음식으로 대체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밥상에서 밥그릇을 드는 것조차도 금기시되고 어른들에게 혼날 정도로 엄격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나 시대와 인식의 변화로 음식 문화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2010년 처음으로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 이후 배달앱 시장의 60% 이상 점유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시장 성장의 기대로 인해 배달 서비스 플랫폼 회사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현실이다.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는 배달 서비스 이용과 정부의 배달앱을 통한 외식 할인 이벤트를 통한 외식 쿠폰 예산 200억 원 지원 정책은 배달앱 19개 회사가 참여하게 되었다. 배달앱 시장 규모는 20조 원이 넘을 정도로 성장한 지금, 배달 대행 서비스 사업의 분야가 생겼고 전문적인 배달 라이더들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생 직장인의 투잡족과 가정주부들까지 배달 대행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으나 법의 사각지대 때문에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또한 요즘 배달 대행업체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사무실이 있는 곳마다 배달 오토바이들이 도로와 무료 주차선을 점령하여 버스가 2차선에서 정차하여 승ㆍ하차하는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주행 중인 운전자들도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심야에 소음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청객으로 인식되고 있다. 누구나 편리성 때문에 이용하고 있지만, 시민이 불편을 느낀다면 서비스의 만족도는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다
사실 혼밥족들과 1인 가구의 증가 그리고 외식 문화의 변화 등으로 배달앱 시장의 성장이 이어지는 데 반해 앱 개발에 집중한 면에 비해 시민과 배달의 안전에 대한 방안이 미비했다. 오직 경찰과 공무원들의 합동 단속이 현실을 해결하는 방안이 되고 있다.
이제는 제재를 위한 법보다는 서로가 공생하고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입력 : 2021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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