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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수리산 임도. 황톳길로 조성
박규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24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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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산1-1번지 소재 기존 임도가 맨발 걷기 황톳길로 조성됐다. 성기황 의원(더민주 군포2)이 2023년 대표로 발의한 ‘경기도 공원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통과 후 기존 임도를 황톳길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예산이 확보되어 2024년 10월에 임도 오거리에서 덕고개(2.2km) 구간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원래 이 길은 경기도에서 비상시 차량이 진입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도로지만 시민들의 산행이 많은 곳이다. 맨발 걷기 열풍으로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을 때 이 길이 황톳길로 조성했으면 좋겠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성기황 도의원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2.2km 거리에 비해 빠듯한 예산이 걸림돌이 되어 전 구간을 황톳길로 만들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로 부임해 온 이정자 수리산 도립공원 탐방소 팀장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전 구간을 다 할 수 있었다.
공사 동안 다소의 민원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시민들의 큰 불편 없이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어서 협조해 주신 시민과 공사팀에 감사하다고 이정자 팀장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제 이곳 황톳길은 군포 시민은 물론이거니와 경기도민이 건강 지키기 위한 산책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0세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요즘 경기도가 앞장서서 황톳길을 조성한 것은 도민 건강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줘 찬사받을 만하다. |
박규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24년 1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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