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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공무원이 일류 국가를 만든다.
박규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23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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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헤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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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4일 5시경 군포1동주민센터에서 친절 공무원의 선행을 보고 지나칠 수 없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한 가운데 퇴근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전입 신고를 하려 동사무소에 들러 절차를 밟으려 하는데 직원 한 사람이 가까이 다가와서 전입하려고 오셨습니까? 라고 묻는다. 네, 그렇다고 하자 직원은 가까이서 자세히 조목 양식을 써 가도록 도와주었다,
주민이 이사하면서 퇴거하는 일은 어쩌다 한 번씩 있는 일이라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서툴기도 하다. 시민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공무원이 직접 시민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 해줄 수 있다는 것에 필자는 친절 공무원의 수고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너무 고마운 나머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물었더니 옆에 있던 직원이 통합 민원실 총괄팀 조현주 팀장이라고 했다. 오랫동안 우리의 공직 사회는 딱딱하고 권위적이다 보니 시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외면당해 왔다.
그나마 최근에 와서 친절 공무원 운동이 전개되면서 좋아지긴 했지만 일부 불친절한 공무원으로 인해 불만이 있다. 이번 친절 공무원의 경우 밑에 직원들도 여러 명 있었지만, 총괄팀장이 직접 민원인에게까지 다가와서 도움을 줬다는 것은 주변 직원들에게도 큰 교훈으로 남을 것이다.
또한 친절 공직 사회가 한층 더 발전해 가면 국민의 믿음직스러운 공직 사회로 자리 잡아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류 국가와 일류 국민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싶다. |
박규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23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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