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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나눔 의식이 강한 민족”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신영균 경기중부지역 본부장을 만나다
유정재 기자 / 입력 : 2011년 08월 19일
↑↑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신영균 경기중부지역 본부장
ⓒ (주)경기헤럴드

군포시 NGO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경기중부지역 신영균 본부장. 평소 너털웃음으로 모금활동에 적극적인 그는 하루하루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노력형 인간이다.
신 본부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종교적인 사명감과 해외봉사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교육을 받는 도중 기아대책을 만나 이곳에서 나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 들어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Q. 민간구호단체 시장 현황과 향후 전망
우리나라 모금시장의 규모는 정확한 자료를 찾기는 힘들지만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9조원을 넘어서고 있는데 경조사비, 종교기관헌금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민간구호단체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가장 큰 단체로 작년한해 3천4백억 원 정도 모금이 됐다. 메이저 단체들도 1천억 원 이상 모금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기업에서 사회공헌프로그램일환으로 기부한 후원금으로 개인의 비중이 매우 낮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일본보다 더 낮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전통적으로 나눔 의식이 강한민족이다. 모금단체의 투명성과 사업의 질을 높이면 모금시장의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Q. 현재 군포시내 결손가정 현황에 대해
기아대책기구에서는 현제 군포시에서 35명의 결손가정아이들을 후원자와 연결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 스쿨을 통해 초등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Q.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애로사항과 개선점은
기아대책은 해외 굶주리고 있는 이웃들을 돕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국내에도 어렵게 사는 사람이 많은데 왜 해외만 도와 주냐며 외면하는 분들이 아직 많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가난한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절대적인 평가로 가난한사람도 있겠지만 극소수이다. 또 그런 분들은 정부에서나 복지단체에서 지원을 해 준다. 물론 복지법인기아대책이 이런 사업을 한다. 해외에는 지금도 굶주림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을 잊어서는 안 되며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나눠줘야 한다.

Q. 사업을 하면서 겪게 된 에피소드
우리 기구 이름이 기아대책인데 지나가던 시민 중에 기아차량을 가지고 계신분이 방문해서 불만을 토로하면서 항의를 해왔을 때가 가장 황당한 일이었고 종종 기아대책을 기아자동차 노조정도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다.

Q. 평소 단체 식구들에게 강조하는 사항은
늘 단체 식구들에게 강조하는 사항은 총 5가지가 있다.
첫째, 내가 나눈 사랑은 언젠가는 더 크게 돌아온다.
둘째, 우리는 섬기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다.
셋째, 후원자들을 섬기고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을 섬기자.
넷째, 섬기는 사람이 편함을 추구하면 안 된다.
다섯째, 우리가 조금 힘듦으로 인해 사회가 조금씩 밝아 올 것이다.

Q. 끝으로 정부 또는 시민에게 바라는 사항은
정부가 하지 못하는 부분을 민간단체가 지원하고 있다. 이런 민간단체가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많은 공무원들이 도와주고는 있으나 몇몇 분들은 법과 원칙에 의거하여 외면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절 외국에서 도움을 받아 이렇게 성장했다. 이제는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눠줘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은 있으나 단체들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어떻게 후원할지를 몰라 못하는 경우가 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서 작은 금액부터 후원을 시작하면 투명하게 운영하는 단체를 찾을 수 있다.


유정재 기자 / 입력 : 2011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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