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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생겨도 인명피해는 없어야"

최종환 안양소방서장을 만나다
유정재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01일
↑↑ 최종환 서장은 평소 직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새로운 발전방안들을 강구한다.
ⓒ (주)경기헤럴드

최종환 안양소방서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들어 재난사고의 다양화로 여러 가지 사건이 많이 생겨 소방관들의 임무도 막중하다”며 “항상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부득이하게 화재나 사고가 생겨도 소중한 인명피해는 없어야 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Q1. 현재 안양소방서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한 사업은
주택화재예방의 일환으로 지난 4월22일 안양시 건축사회, 6월1일 한국전력협회(경기도회)와 MOU를 체결하여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안양4동 6동 지역(2010.11.19.)과 박달2동 호현마을(2011.06.16.)을 ‘화재 없는 마을’로 지정하여 안양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택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 서민119안전지원단 활동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화재취약계층에 대하여 안전물품 보급은 물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에 대한 건전지 교체를 지원함으로써 연중 정상상태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입니다.

Q2.시민안전을 위해 소방관들에게 어떤 교육들을 전개하고 있나
세계는 바야흐로 글로벌 경쟁시대로 접어들고 최첨단 정보화시대와 함께 시민들의 의식수준 또한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이에 소방서가 예전처럼 화재진압이나 단순한 구급활동 서비스 업무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가치 중심의 행정을 기반으로 기존의 하드웨어 체계위에 소프트웨어의 혼을 담아내 고객중심의 고객만족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나아갈 것입니다.

Q3. 지난해 또는 올 상반기 사고를 분석해 보면? 이 가운데 취약한 부문은 없나?
현대 들어 재난사고의 다양화로 여러 가지 사건이 많이 생겨 소방관들의 임무도 막중하다 생각합니다. 항상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부득이하게 화재나 사고가 생겨도 소중한 인명피해는 없어야 되겠습니다. 안양소방서는 최근 3년간 화재발생 현황의 분석을 토대로 주택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총 1,253건의 화재 중 392건(31%)이 주택에서 발생하였고, 인명피해 75명 중 45명(60%)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사망자 7명은 모두 주택화재에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대해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화기 및 전열기구 상시 취급으로 화재발생 위험요인이 상존함에도 소방시설 설치 의무가 제외되어 있는 주택에 대하여 최초 주택 설계부터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유도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Q4. 안양소방서가 올해 구현할 목표와 향후 계획
노인요양시설은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시행되면서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인데다 국가가 운영비용의 80%를 보조해 주고, 본인이 20%를 부담하기 때문에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노인요양시설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지만, 화재에는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어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 중 특히 복합건물에 위치하는 요양시설은 설치신고 시부터 엄격한 법적 심사가 필요합니다.

Q5. 끝으로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당부의 말과 정부에 바라는 점
우리나라 속담에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막지 못한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소방공무원들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모든 재난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으며, 어떠한 사고든 당하고 난 후에는 원상태로 회복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 스스로 조심하고 대비하는 일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안전의식을 생활화 하고, 가정이나 차량마다 소화기 비치하기, 소방도로 불법 주 ․ 정차 금지, 소방차 출동 시 양보하기 등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안양소방서 전 직원을 대표해서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 실현을 위해 소방가족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합니다.


유정재 기자 / 입력 : 2011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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