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10-22 오전 06:08: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인물

성실로 모범 운수회사를 만든 (주)오성교통 정상선 대표이사를 만나다.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0년 01월 15일
↑↑ 성실로 모범 운수회사를 만든 (주)오성교통 정상선 대표이사
ⓒ (주)경기헤럴드

목표의식을 갖고 하루하루 삶을 영위하는 사람은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발전하는 자아를 발견한다. 자신의 인생에서 큰 목적아래 실천되어야 할 작은 과제들은 과정마다 성공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신용과 신뢰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어느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오성교통 정상선 대표. 그는 자신의 직업이 시민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뚜렷한 공익사업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편안하고 신뢰감이 넘치는 안전수송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 있다.

가난으로부터 인내를 배우다.
산새가 수려한 지리산 아래 남원골의 작은 마을이 그의 고향이다. 첩첩 산중의 오지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그는 어린 시절부터 농사일을 도우며 성장했다.
왕복 육십 리를 산 넘고 개울을 건너 초등학교를 다녔던 그는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다니던 초등학교 길이 유일한 학교생활의 추억이다. 그의 열악한 환경조건이 더 이상의 학교생활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한동안 문명사회와 두절된 오지에서 농사를 지었다. 살아야 할 목적도 농사꾼으로서 기대하는 풍작이었고, 살아야할 이유조차도 농사였다. 성인이 되면서는 한반도의 동서를 교류하며 과일유통업을 했다. 주로 광주로 나가 과일경매나 경상북도를 다니며 도소매를 했다. 그는 배움이 크지 않아 과일 유통업을 자신의 천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그러나 과일 유통은 농업처럼 뿌린 대로 거두는 사업이 아니었다. 생물이라 날씨에도 깊은 영향을 받고, 관리에 있어 잠시만 방심해도 상하기 쉬운 것이 과일이었다. 힘든 일이 많이 있었지만 참고 견디다 재정이 바닥나자 고향을 뒤로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안양으로 올라왔다. 먼저 안양 호계동에 보증금 십만 원에 월세 이만 원짜리 방을 얻고, 당시 호계 2동 동장님을 찾아가서 일자리 안내와 구호를 간곡히 청했다. 동장님은 다급한대로 막노동 일을 주선해주었고, 그것은 오늘날 그가 안양권에서 터전을 잡을 수 있었던 첫 발걸음이었다.
산본역 고가전철공사사업, 연탄운반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닥치는 대로 했다. 고된 시간들이었지만 도시에 점차 적응하기 시작했다. 6개월이 지나고부터는 부광교통의 버스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막노동을 벗어나 일정한 월급은 생활에 안정도 가져다주었다. 7년의 직장 생활은 자신만의 작은 생활공간도 갖게 했다.
안양권의 구석구석을 운전하면서 시민들의 교통 사각지대를 알게 되었다. 그는 열악한 교통체계로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아침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사업성뿐만 아니라 좋은 일도 될 것 같아서 운수업을 하기로 했다. 당시 군포마을버스사업으로 등록되어 있던 당정마을버스 회사에서 버스 2대를 구입, 군포시 등록 마을버스교통사업을 시작한 것이 오늘의 오성교통이 되었다. 자신이 꿈꾸고 있던 독립 회사를 15년 만에 갖게 된 것이다. 처음 2대로 시작한 버스가 이제는 13대로 늘어나 중견 마을버스 회사가 되었다. 좋은 뜻으로 시작했기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그다.

모범 마을버스로 성장시키다.
그는 7년 동안 버스기사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사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기사들의 근무형태나 여건을 직원들에게 맞추고 복리증진에도 소홀하지 않고 있다. 마을버스는 큰 운송업체보다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그는 자신이 겪었던 고충을 직원들에게 주지 않기 위해 직원들의 생활에 최선으로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년 6회의 정기적인 야유회와 직원들의 무사고 기간을 별도로 지정해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사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그가 직원들에게 가장 부탁하는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안일한 생각이 사고를 유발시켜 가정과 자신을 한 순간에 되돌릴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그는 모든 직원들이 안전하게 귀가 할 때까지 안심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오성교통이 있기 까지는 직원들의 애사심과 친절이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하며, 사훈을 ‘친절’로 할 정도로 ‘친절’을 회사운영방침의 근간으로 두고 있다. 간혹 승객들이 민원을 냈을 때에 기사가 잘못됐다고 판단이 되면 해당 기사에게는 가차없이 징계를 내리는 그다.
아침마다 그는 “오늘 하루는 도를 닦으러 나가는 날이다. 도 닦는 심정으로 근무해라. 그러면 자신에게 얻어지는 것이 더 많다”라고 직원들을 교육시킨다. 승객들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불만을 삭혀야 자신도 발전하고 회사도 발전하는 것이기에 그런 점을 항상 강조한다. 또한 전후좌우를 살펴보고 불리하다 생각되면 무조건 양보운전, 승객의 안전과 다른 차량과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운행을 회사사규로 정하고 있다. 동료 간에 배려하는 마음과 단합을 강조한 정 회장의 덕분으로 회사 내에서는 어떠한 내분도 없고 이직률이 적어 장기 근속자가 많다고 한다.
그가 안정된 회사를 운영하기 까지는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도 많았다. 차 2대로 시작했을 때는 승객들도 없었고 배차간격으로 인해 50분마다 버스를 운행하다보니 수입이 거의 없어, 직원들의 월급을 대출받아서 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차량수리비 등 외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직원 월급만큼이나 되어 자신은 한동안 한 푼도 가져가지 못했다. 더욱이 배차시간이 길어 시민들도 불편하고 회사의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는 시청에 50분 배차의 불합리를 설득하며, 20분 배차시스템을 운영하도록 요구했다. 시에서도 그의 논리가 시민을 위한 것이라고 판단, 20분 배차와 그에 따른 증차가 승인되어 회사의 운영도 점차 좋아 지게 되었다.

체계적인 봉사에 임하다.
이제 그는 직원과의 약속, 급여 기간 등 철저한 신용본위로 책임경영의 선두에 있다. 직원을 가족처럼 모시며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있을지라도 그는 직원들의 경조사와 소년소녀 가장, 동사무소나 어르신 단체에 보이지 않는 후원을 하고 있다. 그가 베품의 마음을 갖게 된 것은 많은 시민들이 자신의 회사를 이용하고 있고, 그 자신이 어려울 때 이웃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적으나마 보은하고 싶어서이다. 특히 그는 배우지 못한 아픔이 있어 청소년선도와 문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 수리청소년UCC대전 추진위원, 군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후원회 부회장 등을 맡아 청소년과 소외계층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어르신, 청소년 후원에 집중적으로 지원 하려는 계획까지 짜 놓고 있다.
자신의 인생에 큰 길잡이가 되어준 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을 그는 가장 존경하고 있다. 당시 그는 이른 사춘기로 많이 비뚤어져 나갔었다. 그때 권경숙 선생님은 자신을 집으로 데리고 가 쌀밥에 소고기국을 먹이고 학용품을 사주며 약 20일간 보살펴 주셨다고 한다. 그때 권 선생님의 고마움을 평생 잊지 못하고 그 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가 술좌석 때마다 권 선생님이야기를 하며 그의 인생 지침서로 삼고 있다.
이제 그는 후배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을 불신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충실해야 한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해야 상대방이 정확하게 보인다. 그리고 자신이 맡은 일은 회피하지 말고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고 정상에 오를 수 있다”라고 말해 주고 싶어 한다.
오성교통의 시민 모심은 타 운송업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배차시간이 늦어지더라도 승객의 안전을 위해 과속이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오성교통처럼 서로를 위해서 이해와 양보하는 마음으로 폐달을 밟는다면 불법과 과속은 없어질 것이다.
낮은 곳에 임하며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려고 하는 그의 아름다운 마음이 우리 사회의 한줄기 무지개가 되도록 기도해 본다.

전북 남원출생
남원초 졸업
군포시장애인단체 후원회 부회장
전국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부위원장
전국수리청소년UCC대전 추진위원
(주)오성교통 대표이사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0년 01월 15일
- Copyrights ⓒ경기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안양시, 장애인 신변처리용품 지원 소득 상관없이 월 5만원
제35회 안양시시민대상 7명 시상
민병덕 의원, 부패 신고자 정보 손쉽게 넘긴 국민권익위원회 지적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평화의집 아동에 ‘문화상품권·외식상품권’ 후원연계
경기적십자 안양천 생태보호환경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전개
군포도시공사 버스공영차고지 코로나19 극복 위한 집중 방역
NH농협은행 군포지부·군포농협, 장학기금 1억원 기부
안양시 부흥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랑과 효심으로 만든 ‘청려장’ 전달
군포소방서, 산본중심 상업지역 대대적인 현장대응훈련 실시
군포 둔전초 6학년, 편지와 선물로 의료진에 감사 마음 전달
경기도·의회
정희시 도의원,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
정희시 도의원,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2020년 행정사무감사 반영 요청서 전..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인공.. 
정희시 도의원, 경기도 공공기.. 
경기도민 90%, 등록 대부업 법..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 
심규순 의원, 경기도 성과시상.. 
장태환 의원, 2020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사람들
진인사대천명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는 엄다.. 
만인의 꿈을 안고 작은이들의 벗이 되고 있는 심.. 
긍정과 가능성으로 멈추지 않는 도전정신의 남경.. 
민본사상으로 변호사상을 세우고 있는 박경훈 변.. 
제호 : 경기헤럴드 / 주소: (15865)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323번길 20-33 대원프라자 801호 / 발행인 : 임종호
편집인 : 임종호 / mail: ggherald@naver.com / Tel: 031-427-0785 / Fax : 031-427-1773
정기간행물 : 경기다01029(2007년 09월 17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증 : 경기아 51770(2017년 12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호
Copyright ⓒ 경기헤럴드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1,004
오늘 방문자 수 : 4,919
총 방문자 수 : 16,27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