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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보쌈 산본점 이현우 대표를 만나다


편집부 기자 / rch2927@korea.com입력 : 2009년 12월 18일
원할머니 보쌈 산본점 “이현우 대표”를 만나다
↑↑ 원할머니 보쌈 산본점 “이현우 대표”
ⓒ (주)경기헤럴드

영어에서는 ...ing를 “현재진행형”이라고 부른다. 현재진행형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계속 ~하고 있는”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현재진행형은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기에 중단이나 멈춤이라는 것을 모른다. 이런 현재진행형의 성격과 같이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항상 ing인생을 살아가는 원할머니보쌈 산본점 이현우 대표를 만났다.

자신의 소질을 전개하다.

그는 경기도 최북단 군사도시인 동두천시에서 2남중 막내로 태어나 자신이 꿈꾸었던 대로 꿈을 그대로 이루었고, 지금도 ...ing형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다. 그의 꿈은 요리사가 되는 것이었다. 요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 시절 자신이 만든 음식을 사람들이 즐겁게 먹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껴 요리에 입문, 요리가 너무 좋은 나머지 어머니가 하실 일들을 많이 도와주며 성장했다.
중학교부터 시작한 요리는 대학입학으로까지 이어졌고 좋은 조리과를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1년 동안의 어려운 재수를 거치면서 경희대학교 조리과에 입학을 했다. 그는 원하던 대학에서 조리학을 배우면서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하게 된 것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이 컸다.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칠 무렵 그는 그동안 배운 것들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 그러나 졸업직후 그의 ing인생을 가로막는 장막이 있었다. 바로 IMF였다. 그것은 그의 ing인생에 순식간 쉼표를 찍어버려 그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그 당시 IMF의 상황이 반영하듯이 그의 꿈은 순식간에 절반으로 줄어들었지만 처음으로 어렵게 발을 들인 곳이 “63시티”였다. 그때는 대부분 조리과를 졸업하는 학생들이 호텔에서 일하는 것을 제 1의 희망으로 여겼던 시기였다. 남들은 직업도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는 자신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는 자체에 만족했다. 그는 5년간 63시티에서 근무하면서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틈틈이 프랜차이즈에 대한 책도 읽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바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시발점을 스스로 찾게 된 것이다. 이렇게 프랜차이즈 쪽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과감히 사표를 내고 “원할머니 보쌈”에 발을 들였다.
사실 그는 자신이 다니던 63시티는 대기업이었고 원할머니보쌈은 중소기업이었기에 갑자기 회사를 옮기는 것에 대한 큰 부담감이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이 길만이 살 수 있는 길이고 내가 가장 성공할 수 있는 분야다’ 라고 생각하여 선택의 여지없이 바로 뛰어들게 되었다.
새로운 도전을 하다.

입사 후 그곳에서 그가 맡은 업무는 전국 원할머니 보쌈의 창업자와 직원들에게 서비스 교육을 시키는 업무였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이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자신의 소양도 쌓았다. 그러던 중, 갑작스런 대구사업소 발령으로 1년간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게 되었다. 대구영업소에서 창업주들을 교육시키고 업무를 보던 중 갑작스레 들려온 아내의 유산소식은 그의 마음을 더욱더 아프게 했다.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우리나라 전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오너의 마음가짐으로 직원들을 교육시키다 보니 회사 내에서도 명성을 얻었고 순식간에 “잘나가는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사실 그가 원앤원에 근무하면서 세운 일화가 하나 있다. 그는 ‘2006년 아이디어 제안왕, 사이버교육 성적우수자, 독서통신교육 성적우수자, 공로상’ 등 4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완벽을 추구했다.
이런 아픔과 시련을 겪는 동안에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내면속의 꿈은 점점 부풀었고 7년 동안 일하던 교육업무를 접고 과감히 본사를 뛰쳐나와 2008년에 산본점에 직원 5명과 함께 원할머니 보쌈을 오픈하게 되었다.
아침 8시에 출근하여 영업 준비를 하고 본격적으로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면 저녁12시에 끝나게 된다. 이현우 대표는 자신이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배달을 다니는 것이 다반사이다. 손님들이 원하면 늦은 시간에도 혼자 어두운 밤길을 헤치며 대야미, 반월까지도 배달을 간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전 직원들에게 애사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손님들에게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그는 직접 요리와 배달을 하면서 자신의 여가를 낼 틈도 없지만 정기적으로 정각사 나눔 행사에 참여하여 무료로 식사제공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학창시절에 다양한 문화를 접하지 못한 아쉬운 한 구석을 채우기 위해 청소년문학대전, 청소년UCC대회의 추진위원을 맡아 청소년문화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후원회 이사를 맡아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고 있다.
그가 짧은 기간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나와 내 가족이 먹는다는 경영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먼 곳까지의 배달도 사랑하는 가족이 애타게 기다리는 심정으로 하기에 받는 사람들이 그의 성실함을 알아보고 영원한 단골이 되었다.
그의 경영 마인드는 원할머니 보쌈의 창업자인 박천희 사장에게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현우 대표는 “자신의 매점 카운터에 박천희 사장이 쓴 글귀를 걸어 놓고 항상 그것을 보며 일한다”고 한다.
해피 푸드를 실현하다.

그는 박천희 사장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최고의 재료와 정성으로 만드는 제품만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경영과 철학에 흠뻑 젖어 있다고 한다. 그는 “나도 박천희 사장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그래서 짧은 시간의 큰이익보다 긴 시간 동안 이익을 얻을 수 있는 CEO마인드를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40살에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창업을 해 3개 이상의 매장을 경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어언 7년 동안 보쌈과 함께 해온 시간이기에 보쌈과 면을 결합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브랜드화 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쁨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의 CEO마인드이기 때문이다.
원할머니보쌈 본사의 재직 시 창업관련서적을 200권이상이나 읽었다는 그는 앞으로 자신처럼 창업이나 경영일선에 뛰어들 후배들에게 “도전정신”을 강조한다. 젊었을 때에 모든 것을 시도해보고 경험을 많이 쌓아야 실패하더라도 빨리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한 독서를 통해 지식과 간접적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며 내면의 세계도 강조한다.
이현우 대표는 자신만의 회사가 아니라 새로운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과 자식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싶어 한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성공을 위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음식서비스”로 “해피 푸드”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도 월세 방에서 지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이웃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무한봉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현우대표. 그의 이런 모습은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이 본받아야할 덕목일것이다.
이처럼 ing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에는 비전과 생명력이 공존할 것이다. 아침형 인간보다 이현우 대표처럼 자신을 위해 노력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ing형인간”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길 바란다.


약력
경기 동두천시 출생
경희대 졸업
63city skybar 1급조리사 근무
원앤원(주) 근무
한국외식정보 프로점장 마스터과정 수료
한국외국정보 FC관리역량과정 이수
한국외식정보 일본외식산업연수과정수료
전국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
전국수리청소년UCC대회 추진위원
군포시장상 수상
원할머니보쌈 산본점 대표


편집부 기자 / rch2927@korea.com입력 : 2009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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