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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공무원 권우식 군포1동 사무장을 만나다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09년 11월 19일
↑↑ 모범공무원 권우식 군포1동 사무장
ⓒ (주)경기헤럴드
모범공무원 권우식 군포1동 사무장을 만나다
반듯한 생각이 바른 행동을 유도하고 실천은 책임과 신뢰가 있는 사회를 만든다. 그래서 공공성에 기초하는 옳은 판단과 바른 생활을 일상화 하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건전한 사회인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건강한 시민 사회에서 그 모범과 기준을 종종 공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나 사람을 가르치는 교직의 신분에서 찾으려 한다. 아마도 고전의 위인들이 대부분 사대부 양반가로 정치, 사회 등 지배계층을 이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것들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공직자들의 바른생활 일번지를 강력하게 요구, 계층사회의 윤리강령을 써내려간다.
공직자의 신분으로 가정의 화목을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데서 찾고 매사 원리원칙에 기준을 두는 권우식 군포 1동 사무장을 만났다. 그는 건전한 시민 사회는 바른 생각의 실천이라고 말한다.

성실과 책임을 배우다.
오십여 가구도 안 되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바라보는 창공은 모든 것이 꿈이었다. 야산이지만 몇 번을 돌아 넘어서면 학교가 있고 5일마다 장도 선다. 때때로 한낮의 열기 식은 붉은 햇덩이가 산에 걸쳐있기라도 하면 마을은 온통 붉은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음성의 어느 작은 마을은 그가 태어난 고향이다.
가난한 농가의 장남이었던 그는 어려서부터 집안의 기대와 함께 맏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갖고 성장했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박한 사람들의 인심은 그의 맑은 영혼에 순수함을 채우고 인성의 기초를 다지는데 영향을 주었다.
마을의 주된 농가소득원이 고추나 담배농사였기에 그의 집안에서도 담배농사를 많이 지었다. 초록 잎 사이사이 헤집고 뛰놀던 철없던 시절, 넓은 시골마당 양지에 축 쳐져 맥 빠진 갈색 이파리들을 긴 막대기로 휘적거리며 놀았던 순간들, 이제 어렴풋한 기억의 파편으로 담배 잎사귀만 그린다.
그는 삼성면에 있는 청룡초등학교에 다녔는데 그의 마을에는 하숙하는 선생님들이 많았다. 시골 벽촌으로 와서 잠시 머무는 선생님들은 삶의 터전을 그곳에 둘리 없기 때문이었다. 대부분 도회지에서 오셨기에 그는 선생님들을 통해서 도시문화를 엿볼 수 있었고, 방과 후 멋쟁이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는 그에게 큰 낙이었다. 당시 그에게 멘토가 되어주고 많은 추억을 남겼던 선생님들은 지금까지도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꿈이 서리고 추억이 담긴 나지막한 시골동산을 뒤로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그의 부친께서는 서울 미아동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그때는 도농 간의 격차가 커서 시골 부자가 서울에 와서 집 한 칸 제대로 마련 못할 때였다. 그의 부친도 시골의 전답 등 전 재산을 처분하여 사업자금으로 마련하고 친구 분과 사업에 공동으로 투자하였다. 그러나 1년 만에 경영미숙과 함께 사업실패로 그의 집안에 남은 것은 극도로 어려운 환경뿐이었다.
그가 도심의 학교생활에 완전하게 적응도 하기 전에 날아든 가난은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다. 그는 순박한 시골티가 벗어지지 않은 채 재기하여 야채장사를 하는 아버지를 도왔고 동생들까지 챙겨야 했다. 사업실패 후 부친이 실의에 빠져 가족 모두 함께했던 고통은 훗날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고 희망을 주는데 보태고 있다. 또한 부친이 오직 가족들을 위해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성실과 책임을 배웠고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는 용기를 배웠다.

최고의 지적 공무원이 되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평범함을 잃지 않았던 그는 대일고등학교를 들어가 비교적 조용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명지전문대학 지적학과를 졸업했다. 그리고 지적(地籍)과 인연을 맺게 되면서 경기도 지적 공무원 시험에 합격, 성남시청 세무조사과 지적계에 공직생활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곳에서 4년이 지날 무렵 군포시청 지적부서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군포로 오게 되었다. 당시 그는 지적측량 및 토지분할, 지목변경 토지병합 등의 토지 등록과 변경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개인의 재산권보호 등 토지관련 민원업무를 진실하고 공정하게 수행하였다. 특히 1999년도에 측량 불부합 해결 및 측량정밀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대축척으로 측량의 정밀도를 높이는 축척변경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대민행정구현으로 시민의 재산권보호에 앞장서 왔다.
또한 그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이름 및 건물번호사업의 새주소 전환에 필요한 기본정보인 데이터구축과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시설물 설치 등 새 주소의 기반시설을 2005년도에 추진하여 기본 틀을 마련하였다.
그는 이웃과의 나눔에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곤 한다. 인생의 반려자를 만난 것도 그런 생각의 기초아래 연을 맺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의 처에게 남을 위하여 배려하고 봉사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다가선 것이 삶의 동반자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그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가족봉사단에 가입하여 가족모두 격주에 한 번씩 요양시설을 방문한다. 자녀들에게 어른 섬김의 봉사를 직접 본으로 보이고 또 체험하게 하여 나눔의 의미를 가르친다. 그는 가정에서 입으로 가르치는 것보다 밖에 나와 함께하는 봉사가 자녀들에게 훨씬 교육적이고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삶이라는 것이 영원할 것 같지만 인생의 끝과 시작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자녀들에게 만들어줌으로써 아이 스스로가 가치 있는 삶을 꿈꾸게 한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들도 어쩌다 산에 오르려면 힘이 드는데 장애인을 데리고 높은 곳이 아니라도 산행을 했던 그는 사람 간의 믿음과 신뢰를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은 장애인이 자신에게 몸을 의지할 때라고 한다. 그렇게 남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그는 지난날 부친의 사업실패로 인하여 가족모두 힘들었던 시절이 이웃과의 나눔을 독려한다고 말한다.

대민행정과 이웃을 생각하다.
어디서건 상황 자체에 진실 되게 접근하는 그는 직장 내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것은 봉사와 배려를 기초로 하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긍정성과 낙천성의 어우러짐일 것이다. 그러면서 주어진 일에는 기획과 실천으로 성실성을 보이기에 그의 주변에는 불민한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늘 바쁜 가운데 여유를 찾고, 그 여유는 자녀들의 멘토 그리고 화목한 가정의 주인공으로, 이웃의 섬김이로, 친절한 대민행정 서비스맨으로 남기위해 또 다른 세계를 구축하는 시간이다. 그런 정열은 그에게 조용히 내부에서 일어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힘 있게 말한다.
“잠자는 사람은 꿈을 꾸지만 잠을 이기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사람은 꿈을 이룬다”
그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열정을 갖고 조용히 뛰고 있는 모습이다. 외유내강(外柔內剛)의 모습이 서글서글한 눈망울과 미소 가득한 얼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그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기에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람쯤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요즘 그는 다문화가족에게도 관심이 높다. 대한민국 산업역군으로 일선에서 땀 흘리는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들이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때 우리 것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은 무엇을 심어줘야 하나, 그들을 위한 복지사업은 무엇이 좋은가를 생각하며 각종 자료집을 보곤 한다. 지금의 자신으로서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리를 나가 유색인종을 볼 때마다 과거 우리국민이 외화벌이를 위해 나갔던 때가 생각나 측은지심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언제 어느 때 자신이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것은 “신이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며 노력하는 자가 기회가 왔을 때 붙잡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제 건강하고 건전한 시민사회를 꿈꾸며 그는 청소년들에게 이른다.
“순간에 집중하고 충실해라. 그것이 자신은 물론 공공성과 남을 위한 일이라면 보람된 삶으로 이어진다. 나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나를 둘러싼 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이타정신을 키우며 미래를 설계할 때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이 설계될 것이다”
그가 이르는 대로 누구나 자신의 일에 충실하며 외유내강의 모습으로 삶을 영위하고, 타인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의 생활에 함께 동참해나간다면 사회는 언제나 맑음일 것이다.




약력
충북 음성출생
명지전문대학 졸업
성남시청 근무
군포시청 지적과 근무
군포시청 민원봉사과 토지관리담당
현) 군포1동 행정민원담당
시장표창수여
경기도지사표창 수여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09년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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