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노모와 아들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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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방서(서장 김지한)는 7월 27일 안양동 소재 빌라에서 발생한 선풍기 화재에 신속히 출동해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거주자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대에는 거동이 불가능한 아들과 고령의 어머니가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화재 당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에 연동된 화재감지기가 작동해 119에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 접수 1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는 초기 진화를 시도한 거주자의 대응 이후에도 남아 있던 연기와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현장에 있던 거동이 불가능한 아들은 연기 흡입 가능성이 있어 병원으로 예방적 이송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보내는 경보 하나하나에는 누군가의 생명이 달려 있다.”며 “비슷한 상황으로 오인 출동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단 한 번의 위험 신호를 외면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소방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