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 덕을 겸비한 선비 기업가로 존경받는 김인재 회장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 입력 : 2024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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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헤럴드 |
| 인간의 기본권리인 의식주 중 어느 것이라도 부족하면 대부분 힘들다고 한다. 자신에게 어떠한 환경이라도 불만 없이 극복하여 사회의 큰 언덕이 되어주고 있는 (주)캐리어중앙공조 김인재 회장. 그는 인의예지신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사업을 전개하여 존경받고 있다.
삶을 스스로 개척하다.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의 외항으로 유명한 인천광역시가 그의 고향이다. 그는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나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늘 무거운 짐을 지고 생활하는 마음이었다. 회사원인 부친은 어질고 성실하셨다. 하지만 박봉으로 다섯 식구를 책임지시기에는 넉넉하지 못했다. 모친은 가정밖에 모르시는 현모양처이셨다.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부모로서 뒷받침을 못 해주는 것에 멍에를 안고 사신 분이다. 어려서부터 책을 읽기 좋아하는 그는 글짓기를 매우 잘했다. 초등학교 시절 여러 문학 대전에 출전하여 입상하는 등 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중학교 때는 영어와 역사에 관심이 많았다. 다양한 서적을 읽고 싶어도 책을 구입할 돈이 없어 도서관을 이용하며 내면의 세계를 넓혀 갔다. 그에게 가장 힘든 시절이 고등학교 때다. 친구들은 대학준비에 매진했다. 그는 대학 진학보다는 집안의 장남으로서 역할을 해야 했다. 문학가로서 꿈을 접고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기에 군에 입대하여 전역했다. 전역 후, 할 수 있는 영역이 거의 없었다. 우연히 해외 근로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응시하여 합격했다. 1980년 초는 열사의 나라 중동 건설 붐이 불어 군대를 전역한 청년들에게는 도전의 장이 되었다. 그는 25세의 나이에 (주)현대건설 기능직으로 입사하여 쿠웨이트 지점에서 근무하게 됐다. 말로만 듣던 열사의 나라는 너무나 더워 생활 자체가 무리였다.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과 열기는 그의 인내심을 실험하는 무대였으나 그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해준 사건이 있었다. 당시 부친이 이라크 현장에 계셨다. 순간 부친이 그 열사의 나라에서 일하시는 모습을 생각하니 그는 울컥하여 하염없이 눈물을 흘러내렸다. 부친께 전화를 드리는 순간 부친이 “우리 아들 고생되지?” 하는 말씀에 그는 순간적으로 “아버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잘못했습니다.”라고 세상에 태어나 제일 많이 울어보았다고 한다. 그때부터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겠다는 다짐과 철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2년 근무 후 귀국하여 결혼하게 됐다. 혼인 후 취직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회는 고학력 위주와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었다. 젊은 나이에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신한 아내와 함께 중동에서 받은 급여 일부를 가지고 첫 사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끄럽지만, 포장마차를 시작했다, 말처럼 그리 녹록지 않았다. 결국 포장마차를 접고 인천시에 있는 대우전자(주)에 입사했다. 계속되는 생활의 어려움으로 모든 잔업과 휴일도 없이 특근하며 산업현장의 제도 개선 보완에 주력하여 다수의 제안으로 혁신을 기했다. 성실과 책임감이 강한 그는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제안 왕과 다수의 표창, 모범사원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서비스 부서로 이동하여 내근과 외근을 병행하면서 소비자 불만 해결 처리를 전담했다. 외근 시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만나면 가급적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친절하고 내일 같이 업무에 임하여 고객들로부터 대우전자의 친절한 사원이라는 수십 건의 제보로 포상을 받았다. 한 결손가정의 자녀들에게 학용품 및 생필품을 주기적으로 지원하게 된 것이 사회봉사의 시작이었다. 넉넉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장애인 단체 등 불우이웃돕기에 틈틈이 기부하여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며들었다, 젊은 나이에 이러한 배려와 신뢰가 바탕이 되어 지금 이루고 있는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되었다. 대우전자(주)에서 근무한 지 10년이 되었다. 회사와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은 만큼 자기만의 사업장을 갖고 더 많은 이웃에게 후원하며 은사를 베풀기 위해 사업을 구상했다. 배운 것이 도둑질이라고 대우전자(주)에서 생산하는 에어컨을 판매하는 것에 자신이 있었다. 아내와 상의한 후 퇴직금 2,000만 원으로 (주)캐리어 안양중앙총판을 열었다. 개인 사업자로서 첫 출범이었다.
자수성가의 롤모델이 되다. 고향이 인천광역시라 안양시와는 연고가 거의 없었다. 신도시가 형성되어 에어컨이나 기타 전자제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고 안양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그는 영업전략을 수요자 중심으로 세웠다. 그의 첫 해 매출 목표는 3억 원이었다. 지역별로 일일이 홍보지를 돌리는 영업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또한 판매와 시공은 24시 항시 대기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영업에 주력한 결과 그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개인 사업 출범 3년 만에 우수한 경영실적으로 우수상 및 최우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월세 사업장에서 100평 매장을 구입하여 인력 충원 및 사업을 확장하는 기회를 얻었다. 사업이 안정되자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를 환원하기 위해 그는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주민자치센터 동정 자문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형식적인 자문위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자문위원으로 인정받았다. 주민의 민원이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면 그는 귀가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 자신이 겪은 그 어려움을 누가 조금이라도 도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소유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선행이 널리 알려지자, 안양시 동안구청장이 직접 그를 초대하며 표창장을 수여해 주었다. 그는 동안구의 숨어 있는 보물이었다. 부림동 체육회에서는 그를 체육회장으로 추대하여 동 발전과 체육 활성화에 공헌했다. 사업이 아무리 성장하고 안정되어도 그의 마음에는 공부에 대한 애환이 가득했다. 가정환경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없었던 아픔은 그의 한이 되었다. 회사 경영과 가정생활을 영위해야 하기에 주간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무리였다. 낮에 업무를 보고 야간에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이 안양에서는 연성대였다. 그는 늦깎이로 연성대 야간전문대학 경영정보학부에 입학했다. 대부분 학생은 조카뻘이었다. 나이 차를 내색하지 않고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종 모임이나 행사에서 그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었다. 다소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면서 학생의 신분을 떠나 인생의 선배로서 모범을 보여주었다. 2년 동안 그는 대학발전에 공로가 인정되어 대학 측으로부터 학교 발전에 대한 공로 표창장을 받았다. 연성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교내 학사 1기 최초로 아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입학했다. 사회 환원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그는 공공정책에 관심이 많았다. 평소 친동생처럼 지내고 있는 한 후배가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아주대학교에서 입학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의 특징은 졸업생들의 우애와 단결이 어느 대학원보다도 깊다. 많은 기업가가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것이 한 이유이다. 그는 졸업생들의 성화에 못 이겨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15대 원우회장으로 취임하여 회원들의 권익과 사회 환원에 모범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아주대학교 발전과 장학사업이 타의 모범이 되어 아주대학교 총장상과 감사장을 받아 그의 헌신적인 사회 환원을 엿볼 수 있었다. 공공정책의 전문가로서 안양시 부안초등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그는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학교, 장학사업 등을 전개하여 지역 학교 운영에 기여하여 일반인으로 받기 어려운 경기도 교육감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모교인 연성대학교와 산학협약서를 체결하여 후배들에게 인적자원, 학술 정보, 기술 전수, 시설 자재 등의 상호교류 활용과 학생 현장 실습 등을 지원하고 있어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선비 기업가로 존경을 받다. 그의 선행이 사업으로 전이되었다. 드디어 의왕시 포일동에 있는 320평 대지를 사들여 사업체 확장 및 법인 사업자로 전환 (주)캐리어중앙공조를 출범시켰다. 그는 짧은 기간에 오텍캐리어㈜ 전문점 매출 100억 달성 수상, 최우수상 수상, 전국 판매 1위 달성을 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여주었다. 이어 연 매출 150억 달성, 연 매출 200억 달성, 연 매출 230억 달성 (오텍캐리어 최고 매출 대상 수상) 하여 전국 판매 1위라는 경이적인 기록도 세웠다. 사업장이 부족하여 그는 의왕시 월암동 소재 토지 900여 평을 매입하여 사옥 건물 300평 가설건축물을 건축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매장에서의 판매 이외에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본점을 개소하여 온라인 판매팀 확대와 더불어 인력을 충원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결국 그의 판단이 옳았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매장 판매가 줄어든 대신 오프라인 영업에서 온라인 영업 전환으로의 마케팅에 주력하고 신제품 도입(냉동고)으로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며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 출·퇴근 전 5분만 생각하자는 좌우명으로 어제와 오늘을 다시 생각하는 자세를 가지고 친절, 정직, 최선이라는 사훈 속에서 직원들 자율에 맡기는 경영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염두에 둬 직원들이 선호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기업문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삼으며 한결같은 (주)캐리어중앙공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다니엘 복지원에 주 1회 봉사 및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 보치아 연맹 장애인 단체에 초기 500만 원과 월 10만 원의 정기 기부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의왕시 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서 평화통일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그는 의왕경찰서 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위원들과 함께 어려움 속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모범 청소년 2명에게 장학금 200만 원 전달과 고천동 오봉산마을 아파트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께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의왕시티병원과 협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과 의료비 중 자기부담금 지원, 벽걸이 에어콘 설치 등을 선사하여 존경을 받고 있다. 의왕시 장애인 가족과 복지단체에 지역신문인 경기헤럴드가 중단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신문구독지원비로 150만 원을 기탁하였고, 청소년들의 문학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수리청소년문학대전추진위원으로서 원활한 대회가 진행되도록 후원금 150만 원을 후원하는 등 청소년문학 발전과 청소년 선도에 동참하고 하고 있다. 고향⦁모교책보내기추진위원으로 활동하여 많은 학교와 공공기관에 무상으로 책을 전달할 수 있도록 후원과 박혜리 작가의 꽃과 에세이를 자비로 구매하여 의왕시 초중고와 공공기관 등 70여 곳에 전달하도록 후원에 동참했다. 또한 의왕시민의 문학 정서 함양을 위해 형제처럼 지내는 (주)산본상사 김홍식 회장과 같이 200권(시가 700만 원)을 기증하였다. 이외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의 사회학, 동양학의 감상법, 일상 속의 사유 등 주옥같은 도서를 다량 기증했다. 이러한 공로로 경기헤럴드에서 수여하는 2024년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대상을 받아 그의 후덕함과 인자함이 널리 퍼지게 됐다. 그는 자본금 500만 원으로 20조 원의 대기업을 만든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김우중 회장은 대우그룹 창업주로 정주영 현대 그룹 회장, 이병철 삼성 회장과 더불어 한국 3대 재벌의 신화를 쓴 인물이다. 샐러리맨 신화의 대명사로 불리던 김우중 회장처럼 도전 정신을 늘 본받고 있다고 한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인내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해 준다. 성과 위주의 삶을 추구하다 보면 어긋나는 언행이 동반되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는 자기의 경험을 일러주었다. 따라서 어떠한 판단을 할 때는 한 번 더 심사숙고하여 결정하는 젊은이로 성장해 주길 바라고 있다. 그가 사회에 대한 배려를 더욱 갖게 된 것은 그의 집이 17평 아파트였다. 사업을 하기 위해 담보가 필요했는데 담보가 너무 적어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아파트의 한 지인이 자신의 23평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해 준 덕분에 그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때의 은사를 상기하며 지금 모범적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금도 그분에 대한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고 한다. 임신한 아내와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포장마차를 시작으로 전국 최고의 판매 공조 회사를 이룩한 그의 성공은 언제나 아내의 내조가 있었다. 초라한 출발이었지만 이제는 중견 기업으로 육성한 그의 경영철학은 지역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일부 사업가는 사회 환원에 인색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사회로부터 얻는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가로서 롤모델이 되고 있어 많은 사업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5년 2월 20일 수정
약력 인천광역시 출생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졸업 부안초등학교 운영위원 역임 민주평통자문의회의 자문위원 역임 캐리어안양중앙총판 설립 의왕경찰서 발전협의회장 제3기 의왕군포안산 기업대책위원장 ㈜캐리어중앙공조 대표이사 칭찬합시다중앙회총재 표창장 연성대학교총장 감사장·표창장 오텍캐리어 최고 매출 대상 군포시장 표창장 의왕시장 표창패 민병덕 국회의원 표창장 이학영 국회의원 표창장 아주대학교 총장상 경찰청장 감사장 경기도 교육감 감사장 경기도지사 표창장 국세청 모범 납세자 경제 재정부 장관 부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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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  입력 : 2024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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