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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하는 마음으로 행복을 꿈꾸는 유경애 대표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7일
ⓒ 경기헤럴드


그녀는 공경하는 마음이 인간존엄의 기본이라 배우며 자랐다. 교사였던 부친과 경천애인(敬天愛人) 사상이 강한 모친으로부터 훈육을 받으며 흐트러짐 없는 삶을 추구해 온 유경애 대표. 그녀는 어르신 섬김과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소질과 다르게 가다.
정지용 시인으로 유명한 충북 옥천군이 그녀의 고향이다.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난 그녀는 호랑이 선생으로 불릴 만큼 무서웠던 공무원 집안에서 자랐다. 그녀의 조부가 일본 징용으로 끌려갔다가 병을 얻어 돌아가시자 충격에 빠진 부친은 억척스레 공부하여 교사가 되었다. 그 때문인지 부친은 자식들에게 유난히 모질고 엄격해 어릴 적 서럽게 혼났던 기억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어린 그녀를 따뜻하게 끌어않은 건 항상 어머니였다. 자상했던 모친은 언제나 자식 편이 돼 주었고 여섯이나 되는 시동생들의 뒷바라지까지 도맡아 동네에서도 점잖은 현모양처로 칭송을 받았다.
많이 울고 웃었던 때문일까. 어릴 적부터 그녀는 미술에 탁월한 소질을 보였다. 창문을 그리라고 하면 유리창에 5단 명암을 그려 넣어 선생님을 놀라게 했고 하늘의 태양도 그냥 동그란 법이 없었다. 너무 뜨거워 모양이 일그러진 태양, 노랗다 못해 연두색이 보이는 태양을 그려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태양을 계속 바라보면 가운데 연두색이 보여요”라는 그녀에게 어른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초등학교시절부터 각종 미술대회에 나가 수많은 상을 타며 힘들어하는 모친을 늘 기쁘게 해 주었다. 이후에도 미술과 피아노를 더 배우고 싶었으나 진로와 연결시키기를 반대했던 부모님 때문에 학교 음악실이나 미술실에서 혼자 피아노를 치기를 즐겨하며 조용히 자신의 미래를 키워나갔다.
유난히 몸이 허약했던 그녀를 위해 부모님은 당시 유행이었던 테니스를 배우게 했다. 몸은 약해도 ‘깡’은 좋았던 그녀는 짧은 시간에 학교 선생님들과 대적할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 덕분에 방과 후에는 선생님들이 그녀와 테니스를 치며 아르바이트 비까지 챙겨주는 등 재미가 쏠쏠했다.
그녀의 유년시절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전학 전문 소녀’였다. 도회지의 큰 학교보다 교외의 작고 예쁜 시골학교를 선호하셨던 부친 덕분에 어릴 때부터 수없이 전학을 다녀야 했다. 그로 인해 친구들을 사귈 기회도 거의 없었고 정이 들려고 하면 전학 가는 것이 일이었다. 거기다 곤란한 일에 처한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부친의 성격 덕분에 항상 집은 분주했고 매일 밤, 술에 취해 들어오시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눈에도 그런 아버지가 측은했던지 효성이 남달랐던 그녀는 마른 칡을 연탄불에 끓여 아침마다 부모님을 기쁘게 했다.
초등학교 6년 동안 전학을 무려 다섯 번이나 다녔지만, 그녀는 학급반장 선거에서 당당히 이길 만큼 책임감과 리더십도 강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절대로 잊는 법이 없고 야무지게 처리하여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은 그녀를 곧잘 신뢰하고 칭찬하곤 했다.
자식 교육문제로 대전으로 이사를 나오면서 중학교는 대전에서 다녔다. 시골에서 시커멓게 그을린 촌스러운 얼굴이었지만 작고 야무진 성격에 친구들도 금방 사귀고 빨리 적응해 나갔다. 그러나 중학교 진학 이후 몸이 더 쇠약해져 한동안 잦은 병치레를 하고 병원을 제집처럼 드나들던 시절이 있었다. 조회시간에 운동장에서 쓰러져 양호실에 누워있거나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모친이 급히 학교로 달려갔던 기억도 수 없이 많았다. 그렇게 힘든 사춘기였지만 학급 반장과 부반장도 놓치지 않았다. 처음으로 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그녀는 친구들과 실컷 어울릴 수 있다는 행복감에 마냥 행복했고 소설책 읽기를 좋아하는 낭만소녀로 성장했다.

다양한 소양을 갖추다.
고등학교에서 그녀는 갈등을 많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각종 미술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미술학과로 진학하고 싶었다. 부모님은 졸업 후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극구 반대하셔 집에서 가까운 우송대학교 영영학과로 진학해야만 했다. 식품과 영양학으로 유명한 우송대학교에 입학한 그녀는 낭만적인 대학생활 대신 졸업 후 취업을 위해 워드자격증, 조리사자격증, 영양사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전념했다. 성적과 학교생활이 모범이 되어 장학금을 받은 그녀는 조교로 발탁하여 조교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에게 경제적 부담도 덜어드렸다.
졸업하고 나서 조교를 그만 두고 만도기계에 영양사로 취업을 했다 직원들의 영양을 위해서 그녀는 약재상에 다니며 좋은 약재를 선정, 요리에 적용하여 직원들로부터 최고의 영양사라는 찬사를 받았다. 만도기계 여직원사내모임에서 대표로 활동하면서 영아원 등 소외어린이 기관에서 아이들 지도, 관리, 기부활동 등을 하는 이타적인 생활을 영위했다.
사회에 진출했어도 건강이 허락해 주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그녀는 퇴사하고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했다. 1년 반 정도 운영하면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다. 한 지인이 자신이 운영을 해 보고 싶다며 제안을 해 와 그녀는 미련 없이 회사를 넘기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했다.
마침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자식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개원했다.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한 그녀는 학생들과 학부모들과 소통을 잘 했다. 분기별로 체험학습을 인솔하여 견문을 넓혀주기도 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배려했다. 지금까지도 학생들과 학부모와 만남과 연락을 하고 있다니 그녀의 본심을 알 수 있었다.
자식들이 중학교에 입학할 즈음 학원을 정리하면서 사회복지사자격증을 취득과 동시에 노 령 인구의 증가와 복지사업의 확대로 인해 미래를 보고 재가복지센터를 열었다. 그녀는 노인장기요양센터를 운영하면서 어르신 섬김에 부족함이 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봉사활동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경기도명예환경감시원으로 안양천감시 및 안양천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여 깨끗한 안양천이 되도록 일조했으며 안양천 외 5개 하천에 1사 1하천 정화 감시 자원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많은 동참기업을 유도하고 있다.
제2회 녹색환경 미술, 만화, 포스타, 재활용품만들기 전국대회 추진위원회 사무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적인 대회로 승화할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대외홍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산업시설로부터 오∙폐수, 대기, 폐기물, 토양오염 등을 집중관리 및 점검하여 개선을 위한 그린업데이에도 참여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과 선거참여캠폐인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투표참여와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학생 사회참여활동을 전개하여 청소년들에게 사회성을 고취시켜주고 있다.
그 외에도 그녀는 수리산 일대에 겨울철 야생동물, 조류 모이주기 행사에 동참하여 수리산 야생동물의 보호와 보존에 기여하고 있다.

공경으로 이웃을 섬기다.
사회적 청소년 동아리 클릭을 인솔하여 장애인 복지관 단체 자원봉사(손 주무르기, 쓰레기 버리기, 음식 나르기 등), 안양천 쓰레기 줍기 자원봉사, 독거노인 교회 모셔다드리기 등 어른스러운 봉사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에 관심이 많은 그녀는 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으로 위촉받아 청소년들의 문학저변확대와 다수의 학생들이 작품을 응모하도록 청소년 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지역을 초월하여 보건복지부 혁신국민참여단 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국민주주단, 행정안전부 정부혁신포럼국민위원 등 중앙정부에서 필요로 하는 모니터링 활동과 공공기관 정책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가미래교육진흥원 대표로 교육콘텐츠 개발과 교육위탁 및 강사 파견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사회로부터 필요한 사업을 다양하게 해 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는 노인성 질환 중에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 치매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국치매예방관리센터를 설립하여 대표를 맡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디지털대학교 상담심리학과 재학 중인 그녀는 어르신 섬김의 사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주위에서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회활동을 올바르게 전개하기 위해 진로코칭지도사, 학교폭력상담사,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증이 필요했다. 전문가가 아니면 청소년들에게 안전과 미래를 설명해 줄 수 없어 그녀는 바쁜 일정에도 게으르지 않아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녀는 그의 모친을 가장 존경한다고 한다. 부친이 사회로부터 덕망을 받고 있는 교사로 재직하고 있어도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재봉공장 직원, 슈퍼마켓 등을 마다하지 않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하시는 모친을 늘 사모한다고 한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자식들의 얼굴에 그늘이 질까 봐 일체 언급도 하지 않고 당신 혼자 속병을 앓는 모친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한다.
그녀는 청소년들에게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라고 말해 준다. 요즘 스마트 폰에 밀착되어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를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사람 관계에서 기회가 오고 성공할 수 있는 기반임을 젊어서 깨우쳐 주길 바란다고 일러주고 있다.
선입관을 갖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자’를 생활 철학으로 삼고 도전하여 항상 새로이 배우고 적응하며 자신을 개발한 그녀는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는 경우가 없었다. 오직 이웃을 공경하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그녀의 삶이 되어버린 지금, 오늘도 이웃을 위해 뛰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다.

약력
충북 옥천 출생
우송대학교 졸업
영양사면허 취득
진로코칭지도사 취득
학교폭력상담사 취득
보건복지부 혁신국민참여단 위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국민주주단
행정안전부 정부혁신포럼국민위원
한국치매예방관리센터 대표
㈜수목 경영관리이사
행복나눔복지센터대표
국가미래교육진흥원대표
안양시장 표창장
군포시장 표창장
경기도의회의장상


송용순 기자 / sys5594@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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