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학교, 꿍따리 유랑단과 신나는 예술여행
심하연 기자 / shytime@lycos.co.kr 입력 : 2008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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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교장 강호성)는 10. 13(월) 법무부가 추진하는 문화사업으로「꿍따리 유랑단의 신나는 예술 여행」을 개최했다. (주) 클론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강원래)가 주관하는 「꿍따리 유랑단의 신나는 예술 여행」은 한손마술사, 무에타이선수, 안면장애 가수 등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모습을 담은 뮤지컬식 연극이다.
이 행사에 앞서 강호성 교장은 "오늘 꿈을 잃지 않은 장애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정심학생들이 지난날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청소년기의 문화자극을 통한 긍정적 에너지 전달로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으로의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특별출현으로 오디션을 보러온 학생역할을 한 사무자동화반 임00(17세)학생은 "무척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섰는데 강원래 선생님께서 개그맨과 가수의 소질이 보인다고 하여 그 꿈을 가지고 더 열정적으로 살겠다.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장애인들의 이야기가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8년 전 교통사고 후 꿈을 잃고 방황하던 강원래는 "기적을 이룰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힘이 되어 3년 만에 무대 위에서 춤을 추게 되었다"며, "「꿍따리 유랑단의 전국 순회 공연」이 지금의 나의 꿈"이라고 했다. |
심하연 기자 / shytime@lycos.co.kr 입력 : 2008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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