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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초청토크콘서트 정각사에서 성황리 열려

혜민스님, “평소 마음공부 통해 고비의 순간 지혜롭게 풀어요”
정엄 주지스님, “지역민 마음 상처 치유할 좋은 기회 된 것 같아 뿌듯해”
유정재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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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기헤럴드

국민 힐링멘토 스님으로 유명한 혜민스님이 24일 군포시 산본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정각사를 방문, 피로한 삶에 지친 신도들과 시민들을 초청토크를 통해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각사 대법당에 열린 혜민스님의 초청토크시간에는 시간반 가량에 걸쳐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혜민스님은 “삶에도 폭우가 쏟아지는 순간이 많다. 평소 부처님 닮아가는 마음공부를 통해 고비의 순간들을 지혜롭게 풀어간다면 비온 뒤 햇살처럼 환한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마무리 인사에 참여한 불교신자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행사시작 한시간전부터 혜민스님을 보기 위해 군포시를 비롯한 여러 각지에서 찾은 불교신도들이 혜민스님의 가르침을 경청하기 위해 7층 대법당과 6층 강당, 정문까지 꽉찬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토크시간에는 삶의 지친 피로감을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으로 치유하며 동시에 이를 불교학적으로 풀어 놓은 혜민스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시선을 고정시키는데 주력했다는 관계자의 후문이다.
행사를 주관한 정각사 주지 정엄스님은 “혜민 스님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지역민들의 마음 상처를 치유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국난의 연속성에 놓인 작금의 시기를 오늘 자리를 통해 교훈을 얻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의미심장 있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어렸을 때부터 삶에 대한 긍극적인 질문을 하다 미 하버드대학원에서 비종교학 석사 공부를 하던 중 출가해 혜인사에서 조계종 승려가 된 혜민 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등을 집필해 인기도서에 올랐고, 마음치유학교를 건립해 경쟁과 스트레스로 고통을 받는 현대인들의 치유 멘토로 활동 중이다.
그리고 혜민스님 책은 영문 등 몇 개 국어로 번역되어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 출판되어 미국 아마존에서 발매하자마자 약 30만부 이상 팔려 3주째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힐링맨토로 지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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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재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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