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한 권의 책을 내며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20년 11월 09일
 |
 |
|
| ⓒ 경기헤럴드 |
칼럼니스트 · 전교장 장세창
경기도 군포시에 본사를 둔 경기헤럴드 신문사의 대표이사인 임종호 박사로 부터 의뢰가 왔다. 경기헤럴드지 7면 오피니언란에 정치분야를 제외한 전 분야의 특별기고를 부탁 받았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3년간 120편이 넘는 원고를 주1회 계속 보내 게재해 왔다. 시간 날때마다 아내와 같이 다니던 국내나 해외여행도 어려워 졌고, 다른 모든 활동에 시간적 제약을 받게 되었다. 그러던 중 무서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해서, 필자로서는 오히려 좋은 시간적 여유를 허락 받은 셈이 되었다.
돌이켜 보면, 젊어서부터 고집 센 필자를 만나 지금까지 크고 작은 고생도 묵묵히 참고 견디었고, 요즈음 하루종일 컴퓨터에 붙어 앉아 있는 필자를 도와 주제선정과 집필에 용기를 준 사랑하는 아내의 크나 큰 이해와 협조가 비록 졸필이나마 이 작품을 완성하게 한 것 같다.
아내는 교육학 석사로서 안산시의 부곡초등학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후 대한노인회 군포지회 부설, 37년차의 긴 역사를 지니고, 군포시청의 재정지원을 받는 수봉노인대학 교무처장과, 또한 아파트 노인회장의 직을 맡고 보니, 필자보다 더 바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틈나는대로 필자 옆을 지키며 도움을 준 크나 큰 은인이다.
군포시 노인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노인대학장 일은, 중요하고 꼭 필요한 부분만 대학장인 필자가 참여하고, 교무처장인 아내가 학생대표들과 많은 업무의 짐을 지어 처리하곤 했다. 아내의 도움이 없었다면 경기헤럴드지 오피니언란에 기고할 생각은 아마도 못 했을 것이다.
집필을 맡고 보니, 하루의 일과를 보내면서 우리 주위의 각종 문제들이 눈에 자주 뜨이곤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등...
대학과 대학원에서도 필자의 전공분야는 교육행정이었지만, 요즈음 SNS를 통해 매일 산더미처럼 쏟아져 나오고 안개처럼 스러져 가는 정보의 홍수를 비전공 분야라고 눈감고 보내기엔 너무나 아까운 면이 있다.
최근 3년간 전과 달라진 필자의 생활 모습은 그동안 소홀히 했던 독서를 비롯해서 SNS와 각종 뉴스 탐색, 신문 스크랩, 여러 통계치의 확인, 게재전 여러번의 수정과 확인작업, 메모지에 빼곡히 적은 각종 정보의 기재, 눈에 뜨이는 텍스트의 복사물등이 즐비하게 쌓인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한 이 늦은 나이에 컴퓨터와의 씨름도...
정치는 좀 민감한 부분인데다가 신문사 임종호 박사님이 맡기로 했으니 다행이랄까, 나만의 시간에 정치분야를 제외한 그 많은 정보를 들여다 보고, 분석해 보고, 느낌과 생각을 정리하여 기고하고 수정한 내용을 또 수정하곤 하였다.
더구나 ‘일상(日常)속의 사유(思惟)’가 세상에 빛을 보게 기회를 주시고, 원고를 보낼 때마다 한번도 빠짐없이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대안의 글 감동적입니다.” “현실을 잘 지적해 주셨어요.” 등등 고래도 듣기 좋아 춤을 춘다는 격려와 칭찬의 멘트를 주어, 힘든 약속을 지킬 수 있게 용기를 주신 경기헤럴드 임종호 박사님, 이정준 박사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20년 11월 09일 
- Copyrights ⓒ경기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직 성령과 기도로 은사를 베푸는 최경훈 목사
..
|
경천애인으로 기업가와 사회사업가로 존경받는 ..
|
인의로서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에 모범이 되는..
|
봉사와 헌신의 화신 이경자 회장
세상의 밀알이..
|
지역을 위해 자신을 승화하는 김재덕 회장
인..
|
사회의 등불 롤모델 여성 사업가 김사녀 회장
..
|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발생예방 및 ..
경기도의회 복지위, 제44회 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