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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18세로 선거권 연령 하향, 새내기 유권자들에게 전하는 말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20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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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헤럴드 |
군포시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문지영
입춘이 지나고 제법 해가 길어지며 봄이 찾아오고 있다.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덜 추웠다고 하지만 해가 짧은 겨울은 늘 길게 느껴진다. 이번 봄에는 따뜻해질 날씨와 함께 4년 만에 돌아오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앞으로의 4년을 또 누구에게 맡겨야할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되는 시간이 찾아오는 것이다. 또한 올해는 18세로 선거권 연령 하향이 최종 결정되며 학생 유권자들이 대거 늘어 더 많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보다 정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져 투표율이 점차 올라가고 있으나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고, 투표가 왜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투표란 선거인이 누구를 당선인으로 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의사표시로 국민이 정치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방법이다.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가 4년간의 우리 행정을 책임지는 것이고, 우리의 목소리를 대신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 선택을 위해 우리는 많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과 그들의 공약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되는 학생 유권자들은 ‘내가 왜 투표를 해야 하는가‘ 라는 아주 기본적인 생각부터 ’어떤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까지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다. 투표는 아주 간단하게 말해 내가 속해있는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바꿔나가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참여하지 않으면 바꿀 기회도 없으며, 내 지역구의 국회의원을 평가할 자격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 소중한 한 표로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역구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봐야할 것이다.
정치는 어려운 것이 아니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거에 참여하는 새내기 유권자들.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작은 발걸음이 투표라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20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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