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군포시(軍浦市)↔아츠기시(厚木市) 게이트볼 교류전 참가기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8년 11월 09일
 |
 |
|
| ⓒ 경기헤럴드 |
대한노인회 군포시 지회장 임범철
필자는 2005년 군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아츠기시(厚木市)에 게이트볼 친선 교류전을 하기 위해 2018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다녀왔다.
스포츠 교류전은 격년제로 짝수 연도에는 군포에서 아츠기시로, 홀수 연에는 아츠기시 선수단이 군포시를 방문한다. 이번이 아츠기시를 네 번째 방문으로 15명의 선수단을 인솔했다.
아츠기시(厚木市)는 가나가와 현의 중앙 사가미(相模) 평야에 자리 잡은 도시로 ‘비옥한 땅‘으로 아츠기라는 지명은 숲이 무성해 목재의 집산지였던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과일과 화훼 농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1970년대부터는 서비스 산업 도시로 수도권 기능의 일부를 담당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나사와 연수원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입소하여 식사시간에 소란을 피지 않고 질서 있게 생활예절을 받는 것을 보았다. 성인이 되어도 질서가 생활화 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생활태도, 깨끗하게 가꾸어진 거리, 거짓말하지 않는 사회 풍토가 감명 깊었다. 차량들도 끼어들지 않고 거리에는 휴지 및 담배꽁초가 눈에 띄지 않았다.
가을인데도 가랑잎 하나 없고 잘 꾸며진 공원과 집 사이에도 깨끗이 정리된 것을 보고 부러웠다. 일본은 지진이 많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신사(약 20만개)에 가서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고 의뢰하고 있다. 건물을 지을 때는 우리나라와 같이 빨리 짓지 않는다고 한다.
이 곳 자동차의 핸들이 우리나라와 반대로 있기에 차선도 달라서 꼭 신호등을 살피라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출발 첫날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 박정숙 씨의 안내로 아츠기시로 이동하였다. 램브란트 호텔에 도착하여 아츠기 시장을 접견했으며, 고바야시 츠네요시(小林相良) 시장은 8년 전에도 계셨는데 친근감이 좋았다. 둘째 날에 있었던 시합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양국 간의 우호증진을 다지는 모임을 갖고 서로 배울 점들을 교류해 어느 방문보다도 의미가 컸다.
셋째 날에는 그 유명한 아사히 맥주공장을 견학했다. 아사히 맥주공장은 전국에 8개 공장이 있으며 1일 생산량이 캔맥주로 200만 개를 만든다고 한다. 방문이 끝나고 수원지의 숲 보전활동 및 아사히 숲 어린이 교실을 방문하여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학습할 수 있었다. 그 외 오오와쿠다니(大涌谷), 쿠로 타마고(검은 달걀), 하코네 온천 등 일본의 문화체험을 하면서 일본방문기가 종료되었다.
방문 중에 무엇보다도 가이드 박정숙 선생의 도움이 매우 컸고 매번 여행할 때마다 느끼지만 깨끗이 정비된 도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며, 몸에 밴 친절함이 내게 감동을 주었다. 8년간 군포시 지회장을 하며 여덟 번의 군포시↔아츠기시 노인 게이트볼 교류전은 민간 교류의 일익을 담당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 주었다. 그리고 교류전을 통해 만났던 아츠기시 관계자와 게이트볼 선수단의 건강을 기원하며 끝을 마친다. |
경기헤럴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8년 11월 09일 
- Copyrights ⓒ경기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직 성령과 기도로 은사를 베푸는 최경훈 목사
..
|
경천애인으로 기업가와 사회사업가로 존경받는 ..
|
인의로서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에 모범이 되는..
|
봉사와 헌신의 화신 이경자 회장
세상의 밀알이..
|
지역을 위해 자신을 승화하는 김재덕 회장
인..
|
사회의 등불 롤모델 여성 사업가 김사녀 회장
..
|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최대호 안양시장, 목민관클럽 포럼서 ‘1인..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