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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이야기 - 비타민 B와 소음인
편집부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08년 12월 19일
비타민 B와 소음인
 |  | | | ↑↑ 최성애 약사 | | ⓒ (주)경기헤럴드 |
약사 최성애
소음인들은 음기가 몸 안에 충만하고 이에 비해 양기가 허한 경우로 몸 안은 차고 몸 바깥이 덮습니다. 그래서 더위를 못 참고 추위를 잘 이겨냅니다. 또한 땀을 잘 흘리지 않습니다. 소음인이 땀을 흘려 체표면의 열을 빼앗기면 몸속과 바깥이 한꺼번에 차가워져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우나에서 땀을 줄줄 흘리고 난후 상쾌한 쪽은 대부분 태음인이고 소음인들은 땀을 많이 흘리면 어지럽거나 기운이 빠질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더위를 많이 타면서도 뱃속이 차갑기 때문에 배는 이불로 덮고 선풍기를 틀고 더위를 식힙니다. 또한 평소에는 단단한 변을 보다가도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소음인들에게는 벌꿀, 마늘, 생강, 인삼, 효모처럼 위나 장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식품들이 잘 맞습니다. 이런 식품들에는 비타민 B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모든 세포의 내부에는 음식물을 이용하여 전기적인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미토콘드리아라고 불리는 일종의 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고 각 세포들이 모든 활동을 수행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전기적인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 함유된 탄수화물과 지방은 체내에서 포도당과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화력발전소연료를 만들어냅니다. 화력발전소에서는 TCA 회로와 전자전달계라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 ATP라는 전기적인 에너지를 만들고 이산화탄소와 물이라는 부산물을 배출시킵니다. 이렇게 탄소연료를 산소와 함께 완전히 연소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부산물로서 물과 이산화탄소만을 배출시키는 과정을 완전연소라고 합니다. 이러한 에너지 생산과정이 유지되는 운동을 유산소 운동이라고 합니다. 화력발전소의 TCA 회로와 전자전달계에서 여러 가지 화학반응을 진행하기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효소들이 필요합니다. 효소들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B군을 필요로 합니다. 효소들은 우리 몸에서 합성해 낼 수 있지만 비타민B군은 외부에서 보충해 주어야만 합니다.
몸속이 냉한 소음인은 항상 따뜻한 에너지를 보충해주어, 몸속이 더 이상 차가워지지 않도록 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소음인들에게는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 시켜 몸 안을 훈훈하게 할 수 있는 비타민B군이 잘 맞습니다. |
편집부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08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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