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시조의 세계화를 위한 초청 강연회” 개최
송해범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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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는 “시조의 세계화를 위한 초청 강연회”를 6월 21일 조계사불교문화예술공연장에서 250여 명의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초청 강사인 하버드 대학 데이비드 맥켄 명예교수는 김소월 시를 좋아하면서 한국문학을 접한 후, 전통 운율의 매력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시조의 가락을 알리고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하이쿠가 어떻게 세계화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예를 들어 그보다 더 세계적인 문화로 자리할 수 있는 시조의 장점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경기대 이지엽((사)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교수는 시조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텍스트가 부족하고 전문교육기관도 없는 실정을 밝히며 현대시조의 자료집이 될 한국현대시조대사전발간 빛 한국현대시조창작교육센터 설립 사업및 현재 시조를 유네스코에 등재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단체를 소개하였다.
두 초청 교수의 강연이 끝난 후, 2부에서는 장충열(한국문인협회낭송문화위원장)시인의 진행으로 시조낭송회가 있었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시조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갖고 있으며, 현재 그 장점을 살려 세계화가 진행중임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경기헤럴드 신문사 특별기고위원인 이서연 시인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빛나게 해주었으며 시인 손병기 고문이 참석하여 뜻깊은 행사를 축하해주었다
시조분과 김민정 회장은 “시조가 세계화 과정에 놓이게 된 배경과 그 흐름에 맞추어 노력해야 부분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자.”고 당부하였다.
이광복 이사장은 “한국문인협회 차원에서 우리의 전통 운율을 담고 있는 시조가 한국문화의 정수를 이어가는 문학으로서 자리매김되어 그 추진력으로 세계 곳곳에 자랑스럽게 시조를 알리고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진흥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송해범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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