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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중앙고, 전통차도체험으로 여는 인성교육 실시
김오규 교장 “지역과 연계한 인성교육 의미 매우 커”
송양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9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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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헤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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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중앙고등학교(교장 김오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월 4일부터 5일,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기술·가정실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차도예절수업을 실시하였다.
전통차도예절수업은 군포문화재단, 화용선차예문화연구소(대표 정은자), 군포청소년수련관인성예절 봉사팀이 연계하여 전통배례법, 녹차, 말차법 등을 실습하였다.
학생들은 인사예절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른 공수 인사를 실천해 보았으며, 차의 분류법 및 전통차인 녹차와 말차의 좋은 점, 차도의 의미와 바른 차도태도, 차구와 차기에 대해 알아보고 사용법을 익혔다. 차구 배열을 이해하고 탕관의 물을 숙우, 차관, 찻잔 순으로 절차를 따라 정성껏 차를 우려 마시는 차도 예절을 직접 체험하였다.
차도예절수업에 참가한 학생은 “지루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고 유익했다.” “외국에서 온 친구에게 잘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명상을 하며 마음이 차분해졌고 차향과 맛이 좋았다.”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으며 또 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지역과 연계한 차도예절수업을 계획한 교사는 "작년에 처음 실시한 후 학생들이 반응이 좋아 또 계획하게 됐고, 기술·가정 교육과정에 나오는 우리 전통 문화 중 하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러한 예절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더 친숙하게 느끼며 예의바르고 타인을 배려하는 바른 인성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오규 교장은 “지역과 연계하여 인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매우 크다. 앞으로도 전통차도체험을 통해 인성교육이 실시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송양순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9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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