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이희재 의원, 집행부에 강한 질타
이희재 의원 “시의회 기능을 찬탈할 경우 좌시 안 해”
군포시 “의정협의회를 통해서 불가피성과 시설비의 사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
편집부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8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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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이희재 의원(산본2동, 궁내동, 광정동)이 11월 12일 제234회 임시회(2018.11.12.~11.23.)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대희 시장에게 강한 질타를 했다.
이 의원은 “본 회의 때 시정질의를 통하여 시장님의 최근 예산집행의 부적절함이 한계를 넘어 의회의 기능을 찬탈하고 무기력하게 하여, 이와 관련하여 시장님께 무겁게 질의하고 엄격하게 질책하려고 하였으나 시정질의가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 아닌 다음 본 회의장에서 질의하게 되어 이렇게 발언권을 얻어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 의원은 “얼마 전 본 회의장에서 수도사업소 부당이득금 지급 문제의 건, 청소년수련관 셔틀버스 운행 문제의 건, 특정노총의 예산집행 문제의 건에 관하여 질의하였으나 어느 하나 정당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예산심의에서 경기도상인회 주관 전통시장 개최와 관련하여 의회에서 분명히 예산을 삭감하였는데도 시장님께서는 문제가 많은 포괄사업비로 이 사업을 집행하여 분명히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찬탈하고 시민들의 뜻을 무시한 처사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희재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뜻을 받들어서 시정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더 충실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군포시의 한 관계자는 “2018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지난 5월에 군포시와 경기도간 기관 대 기관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진행하였던 사업으로 2018년 9월 중 사업시행에 따른 예산확보를 위해 시의회에 추가경정예산심의를 요청하였으나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된 바 있다. 군포시의회 심의에서 예산이 삭감되었으나 이미 기관 대 기관이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되어 있어 불가피하게 예산의 집행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예비비의 집행을 검토하였으나 관련법상 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된 사업의 경우에는 예비비 집행이 불가능함에 따라 부득이 사용이 가능한 시설비(직소민원 사업비)의 집행을 검토하게 었다. 경기도와의 관계 등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한 사항임에 따라 시장이 의정협의회를 통해서 시의원들에게 사업의 불가피성과 시설비의 사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드리는 등 사전에 양해를 구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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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 rch2927@korea.com 입력 : 2018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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