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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저자세 버전'
김도형 기자 / seledesaner@cyworld.com 입력 : 2010년 07월 13일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저자세 버전'
한나라당 민주당에 공개사과,
파행 거듭한 경기도의회 여야 원구성 드디어 합의
지방선거 패배로 지방의회 소수당으로으로 전락한 한나라당소속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7대 의회에서 독단적인 의회운영을 한 것에 대하여 민주당에게 결국 공개사과했다.
이번 한나라당의 공개사과는 지난 경기도의회에서 완전 싹쓸이 신화를 보여준 한나라당이 독단적으로 의회운영을 한것에 대하여 공개사과하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한나라당이 민주당에게 몸을 낮춤으로서 그동안 개원조차도 못한체 여야간 막말공방만 벌인 경기도 의회가 드디어 정상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고영인 대표의원과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의원은 지난 12일 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 의장에 성남2지역구의 허재안 의원, 부의장에는 의정부2지역구 김경호의원과 광주2지역구에 강석오 의원을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논란에 논란을 거듭해왔던 11석의 상임위원장배분도 8대3으로 배분하고 이중 경제투자위우원장, 행정자치위원장, 농림수산위원장 자리를 한나라당이 가져가기로 했다.
한나라당 대표의원인 정재영의원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하여 “지난 경기도의회에서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에게 부의장1석과 상임위원장석을 배려하지 못한것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소속 의원들에게 공개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렇게 한나라당의 사과와 민주당의 사과발표 수용으로 여야간의 공방이 일단락됨에 따라
13일 의장단 선출, 16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서게 된다. |
김도형 기자 / seledesaner@cyworld.com 입력 : 2010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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