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앨리스와 함께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발레로 찾아왔다. 공부에 짜증이 난 놀기를 좋아하는 귀여운 소녀 `앨리스`. 어느날 인형 더미들 속에 흰토끼가 살아나면서 TV속의 낯선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그곳에서는 많은 사건들이 앨리스를 기다리고 있다. TV속 세계에서 다시 이상한 나라로 가게 된 `앨리스`. 숲속에서 꿈을 먹고 사는 쐐기벌레, 미치광이처럼 춤추는 토끼, 히죽히죽 고양이를 만나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곳으로 인도 받게 된 앨리스의 눈앞에 펼쳐진 곳은 카드의 나라 정원. 이곳에서 앨리스는 하트여왕을 만나게 되지만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게 된다. 사형 선고를 받고 무서워서 도망치는 앨리스. "앨리스! 앨리스!"하고 어디선가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윽고 앨리스는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 앨리스는 환상의 나라에서 신기한 체험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엄마의 따스한 품속에서 안도의 숨을 쉰다.
원작의 내용에 충실하면서 각 장면의 해석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환상의 세계를 넘나든다. 음악의 선곡 또한 많은 작곡가의 작품들이 장르를 넘나들며 사용된다. 작곡가들은 Stravinsky, Handel과 같은 클래식작곡가부터 Yello, Brian등의 현대음악과 아티스트들은 물론 테크노 음악까지 총망라되어있다. 또한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 등이 공연의 극적 효과를 높인다.
2000년 예술의 전당 초연이후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지속적으로 공연되어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21세기적 모험을 통한 기발한 상상력과 순수한 동심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어린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동심을 회상하게하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온 가족을 위한 가족발레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공연하는 서울발레시어터는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여 무대에 올리고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열정과 실험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무용계 최초의 40회 장기공연, 한국 최초 해외 작품수출, 50여 가지의 다양한 작품 개발 등의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백설공주", "호두까지 인형" 등의 가족 발레,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재미있는 발레"를 통해 발레단의 색깔을 찾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공   연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일   시 : 2008. 8. 23 (토), 8. 24 (일) / 16:00
장   소 :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연   령 : 36개월이상 입장가
문   의 : 39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