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계곡이 앓고 있다

 안양권의 명산인 수리산이 행락객들에 의해 몸살을 앓고 있다. 수리산의 계곡마다 더위를 피해 나온 피서객들이 뒤덮어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도립공원지정을 받은 수리산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에 의해 안양권 전체시민의 의식수준을 저하시키고 있어 더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대야미 수리산 입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남의 집 정원까지 들어와서 낯 뜨거운 짓을 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응분을 토했다. 이뿐만 아니라 계곡에 와서 라면을 끓여 먹고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리는 것은 여사이고, 지난 21일에는 소주병 두 포대  쓰레기 두 마대를 치웠다고 한다.  수리산 일대는 안양권에 있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아 일 년 내내 찾는 명소이다.  불법광고물을 감시했던 고엽제전우회 군포지회 신성우 회장은 수리산 일대를 돌때마다 환경을 지키자고 외치던 사람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며 관계시에서 강력한 단속을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상시적을 배치는 불가능하지만 연속적으로 계몽과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시민들의 성숙한 환경의식을 호소했다.

객원기자 김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