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의왕을 대표하는 16개의 얼굴 … 의왕8경

의왕8경의 윤곽이 드러났다. 의왕시는 의왕을 대표하는 도시·자연경관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3개월간 시민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물망에 오른 88개 대상지 중 시의 1차심의를 거쳐 32개로 압축했다. 이후 시민, 공무원 등 의왕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17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의왕8경을 확정했다.

▲ 백운호수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8월부터 2개월간 의왕8경을 주제로 사진을 응모해 선정기념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올 10월에 열리는 의왕맥 사진전시회를 통해 공개되고 추후에는 화보집으로 활용된다.
또한 8경화보집, 학생용책표지, 포켓용 의왕8경 등 홍보물을 제작해 선정지의 인근 버스정류장에 게시하고 안내간판을 설치하는 등 의왕8경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지들은 계절별로 특별히 촬영하여 사진으로 기록해 관리할 예정"이라면서 "의왕8경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해 의왕시의 명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의왕시는 2009년 9월께 친환경 장사시설로 새롭게 단장되는 오전동 공설묘지의 명칭을 공모한다. 시 관계자는 "한글 또는 영어 문구 16자 이내의 친근하면서도 부르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면서 "7월 31일까지 접수받아 8월 중으로 당선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금년 9월 착공한 오전동 공설묘지는 내년 9월에 완공할 계획으로 공동묘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6,568기의 봉안시설과 자연장 4,500㎡, 주차장겸 운동장 6,628㎡ 규모로 조성된다면서 시민들이 향후 20년간 편리하고 저렴하게 봉안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